부천교육문화재단의 공모사업으로 시작된 청소년 멘토링 사업은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 멘토링 사업과 연계하여 컨소시엄 사업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습니다
꾸마에서는 청소년 멘토링 사업을 처음 시도해보는 것이기도 했고, 활동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죠.
그동안 개별적으로(필요에 의해서) 이뤄지던 멘토링 사업을 통합하여 학습/정서 멘토링을 본격적으로 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첫 시작은 청년+청소년 멘토링을 진행하고 청년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여 활동의 적극성을 담보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청소년들은 코로나로 인해 여러가지들이 변화하고 있고, 특히 사회적 관계가 줄어들면서 고립감, 학습격차 등의 문제가 드러나게 되었죠. 

정서문제를 드러낸 친구들도 있었고, 코로나로 인해 고립감을 호소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학습에 대한 욕구는 크지 않았지만 학습능력 평가 결과로 드러나고 있었구요. 
이 상황에서 청소년들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멘토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멘토를 모집해서 오리엔테이션, 멘토링 교육 등을 진행했습니다. 



아무래도 첫만남이다 보니 비대면 보다는 대면 활동을 진행하려고 노력했구요. 
멘토의 자세, 멘티 이해하기, 멘토 자신에 대한 이해까지 활동 전반에 걸쳐서 멘토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작 워크샵을 통해 준비된 멘토와 멘티가 그 이후 매칭 되었고 그 이후 일상적으로 멘토링이 진행되었습니다





학습멘토링을 진행하는 팀도 있었고, 요리, 십자수, 영상보기 등을 진행하는 정서 멘토링을 진행한 팀도 있었습니다
멘토와 멘티가 각자 하고 싶은 활동을 고민해서 찾고, 계획서를 작성하여 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서로의 욕구를 들을 수 있었고 동시에 멘토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을 할 수 있었죠.


멘토링사업이 어느정도 진행 되었을 때 멘티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고민을 같이 하기도 했습니다. 멘토는 또 어떤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 고민하기도 하였죠 코로나가 심해지는 시기여서 비대면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멘토와 멘티가 동반성장하는 사업으로 생각하였고 사업성과를 정리해보니 아래 PPT 내용과 같았습니다. 멘토의 성장과 멘티의 성장이 비슷하지만 약간씩 다른 점들이 있었구요. 또한 중간중간 진행된 사례회의를 통해 각자가 고민하고 있는 지점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다른 멘토의 활동을 참고 하기도 하고 본인의 활동을 비춰보기도 했습니다. 





멘토와 멘티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될 수록 서로 필요한 존재라는 걸 멘토링 사업을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그안의 관계들이 의미가 있었고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닌 주고 받는 관계라는 것을 알 수 있었구요. 

코로나 시기를 지나오면서 우리에게 필요한것들이 이런 관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의반 타의반 성과공유회를 참여하면서도 느낀점들이 그런 점들이었습니다. 
(기사는 링크에 공유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 성장에는 관계가 깊이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멘토스는 올해 어떻게 될지 관심갖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