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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조직 오리엔테이션 진행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2-24
조회수
2,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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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요

 

  1.사업명 :  자치조직 오리엔테이션

  2. : 2015년 3월 29일 2~4

  3.장소 : 고강종합사회복지회관 5층 강당
  4.참여인원 : 약 150여명 (청소년)

  5.참여자치조직 : 문화예술 자치조직 30개, 청소년운영위원회, 아시아평화기획단, 부천-가와사키 청소년 포럼 하나, 영상동아리 반반무마니, 부천시연합축제기획단 주티

  6.내용 : 자치조직 소개 및 꾸마 연간일정 소개

 

 꾸마에서는 그동안 청소년 자치조직 발대식이라는 이름으로 꾸마소속 자치조직으로 인준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지지하는 행사를 매년 초에 진행 했었는데요. 올해부터는 '오리엔테이션'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발대식'은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 이유를 잘 살펴보면, 연중에도 끊임없이 아이들이 자치조직을 만들기도 하고 그만두기도 하였고 발대식을 참석한 아이들과 중간에 들어온 아이들과 소속감이 다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자치조직은 어디에 소속되어 활동하던지 본연의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다면 굳이 소속되어 활동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발대식'이란 이름은 소속된 동아리나 자치조직의 앞으로의 활동을 지지하고 다짐하기 위한 자리의 느낌이 강하여 올해부터는 '발대식' 이라는 이름 대신 '오리엔테이션'이라는 이름으로 기관 소개, 시설 이용 소개, 프로그램 소개, 각 자치조직 별 소개 등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진행해보니 좋았던 점은 아이들에게는 스스로의 활동이 어떤 활동인지 다시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참가했던 아이들 중에 한명은 소감으로 '꾸마에 이렇게 다양한 자치조직들이 있는지 처음 알았고 제가 하는 댄스팀 말고도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자치조직들간의 교류의 의미가 있다면 이런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양한 활동이야기를 듣고  다방면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겠죠. 두 번째는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자치조직을 설명하는 일이었습니다. 조금은 서툴지만 본인이 소속된 자치조직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소개하는 일을 통해 아이들은 조금 더 활동의 의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 같은 것들이죠. 어떤 활동을 하던지 그 활동으로 지지받고 활동의 의미들을 찾아 나가면 좋겠습니다. 청소년 활동지원의 목적은 이것으로 설명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으로써 자기효능감을 높여가는 것이죠.

 

부족했던 점이라고 생각 되는 것은 자발적인 이용 규칙 정립입니다. 자치조직들이 서로 공유하고 있는 규칙은 이전 규칙으로 신규 자치조직들이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래서 규칙을 오리엔테이션 전에 정하고 공유하는 일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꾸마 시설 소개라든지 전체 이용 규칙은 좀 더 알기 쉽게 영상으로 제작해 보자는 제안들도 있었습니다. 차후 활동은 이런 점들을 보완하고 아이들과 소통하여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꿈(?)이나 비전 같은 게 있다면 동네에 이런 활동을 하는 친구들이 많아지고 그럼으로 동네 문화가 바뀌는 것입니다. 청소년의 문화가 다양해지고 건강해짐으로 동네가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동네로 변화하는 것이겠죠.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