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부천영상미디어센터는 부천시 오정구 소재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꾸마와 공동으로 12일과 13일 이틀 간 ‘제4회 부천시민영상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부천에서 진행된 미디어교육의 결과물과 서울·경인지역의 시민제작 영상물을 한자리에 모아 상영·시상하는 자리로, 시민들의 진솔한 삶이 담긴 영상을 만날 수 있다.
또 부천지역 미디어교육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집담회, 사진 및 교육 결과물 전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12일 저녁 7시 미디어 센터 내 스튜디오에서 개최되는 시민영상축제의 개막식은 청소년 기획단의 퍼포먼스와 개막작 상영회가 열린다.
개막작은 부천영상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 결과물 3편으로, 1년 전 가출 여행지였던 곳을 다시 찾아가보는 ‘태안’(김승현 감독), 90대 노모를 바라보는 어르신의 이야기를 담은 ‘나의 어머니’(손수희 감독), 부천 삼정동에서 살아온 어르신들의 기억을 엮은 ‘삼정동, 인생 사진관’(허장휘 감독)이 상영된다.
이후 스튜디오는 공모작 상영 섹션으로 활용돼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된 시민제작 영상들이 차례로 상영될 예정이다. 이밖에 축제 기간 중 미디어센터 회의실에서는 ‘미디어 교육 사진전’이 열리며, 로비와 복도에서는 포토존과 미디어체험 등이 진행된다. 제4회 부천시민영상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bcm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2-329-8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