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명 : 옥상에서 썰 풀자 !
일시 : 2015 년 6 월 13 일 →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하여 6 월 20 일로 변경
장소 : 꾸마 옥상 → 우천으로 인하여 소강당
참여인원 : 청소년기획단 포함 60 명
내용 : 형아가 썰 푼다 + 옥상상영회 ( 사전제작지원 결과물 발표 )
2015 년 6 월 !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 꾸마 」 미디어센터에서는 미디어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 및 문화예술활동을 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파격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하였습니다 .
“ 옥상에서 썰 풀자 !”
본래의 취지는
“ 날씨 좋은 어느 토요일 밤 ”,
“ 내가 현재 가장 관심있는 주제로 ”,
“ 맛있는 간식과 함께 ”,
“ 다양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
“ 나에 대해 돌아보고 , 소통하는 시간을 갖자 !” 였습니다 .
옥상상영회 청소년기획단과 함께 약 45 일간의 대장정이 시작되었습니다 .
꾸마 옥상에서 밤 11 시가 넘도록 5 차례의 기술 리허설을 진행하였으며 ,
분위기를 최고조로 만들기 위한 음악 , 간식 셋팅까지 ...
처음 기획해보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단 친구들은 최신을 다해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
하지만 ,
6 월 13 일 ! 메르스의 확산방지를 위한 기관의 휴관 ...
혹여나 , 옥상에서 썰 풀기 위해 친구들이 올까봐
청소년기획단은 기존에 받아놨던 참가신청서를 통해
발빠르게 문자 , 전화 , 온라인 공지를 하였습니다 .
프로그램 날짜는 6 월 20 일로 미루어졌습니다 .
미뤄진 1 주일인 만큼 유익한 시간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
하지만 ,
6 월 20 일 !
기상청 : “ 오늘은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이며 , 오후에는 점차 그칩니다 !”
청소년기획단 모두 긴급회의를 통해
기관 3 층 소강당으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
청소년기획단은 그래도 다행히 그 전날 비로 인하여 소강당으로
옮겨질 예상을 하고 플랜 B 를 세워두었습니다 .
청소년기획단 6 명 , 스텝 6 명 모두
플랜 B 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
6 시 30 분 ! 비가 오는데도 많은 분들께서
함께 해주시기 위해 모여 주셨습니다 .
60 여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
“ 옥상에서 썰 풀자 ” → “ 강당에서 썰 풀자 ” 가 시작되었습니다 .
준비한 내용대로 청소년기획단은 진행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
중앙대 형을 시작으로 한예종 형까지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
영화를 만들기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하였고 ,
학교 밖의 소중한 선생님들을 만나 , 현재까지 열심히 제작하고 있다는
이야기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
이어 한에종형은 “ 인생 개 같이 꼬였네 ”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기 시작했습니다 .
수능시험을 비록 망쳐 원하지 않은 대학에 갔음에도 자신이 정말하고 싶은 활동을 놓치않고 ,
군대에서 공부했지만 편입에서 일이 꼬이게 된 이야기들을 해주었습니다 .
형들 모두 “ 내가 하고 싶은게 있다면 , 해라 ”, “ 정말 원하면 하나쯤 선택해서 해보자 ”,
“ 학교 밖에도 좋은 분들과 많이 배울수 있다 ” 라는 내용을 전달 한 뒤 ,
고민상담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
비록 많은 고민들을 모두 해결해주지 못해 아쉬웠지만 , 공감할 수 있는 고민들을 뽑아 진행했습니다 .
그 이후 , 14~15 년도에 사전제작지원으로 제작된 작품들을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호접지몽 , 이색동화 , 추억가게 3 작품 감독 , 스텝 , 연기자 분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관객들과의 대화를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으며 , 무엇보다 그들끼리 오순도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
모든 행사가 끝난 뒤 ,
청소년기획단은 많은 걸 느꼈답니다 .
우리가 준비한 만큼 매끄러운 진행이 되지 못한 점 , 1 차 메르스의 영향 ,
2 차 비로 인해 장소가 옮겨진 점으로 아쉬움을 모두가 표했습니다 .
무엇보다 청소년기획단은 서로대해 많은 걸 이야기 했습니다 .
단장으로써 팀을 조율하지 못해 의사소통이 잘 되지 못 했었던 점 ,
상대방을 배려하지 못했던 점 ,
그리고 , 서로간의 의견 공유가 중요하다는 점 등 ...
45 일간의 청소년기획단은 “ 내가 아닌 타인을 생각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 나에 대해 먼저 되돌아 보게 된 것 ” 같습니다 .
이렇게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
미디어 활동 프로그램 , 진로 프로그램으로써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 옥상 → 수다 → 썰 ” 로 확장 되었던 이번 프로그램처럼
청소년들의 미디어 활동이 확장되어 많은 체험의 기회와
저변확대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