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아카데미는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합니다.
작년부터 1년에 한 번,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선후배만남의장(홈커밍데이)”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작년에는 10년의 역사를 함께 돌아봤다면,
이번에는 졸업생이 후배에게 의미있는 이야기들을 전달하고,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중1 늘품반의 대표, 부대표 친구가 사회를 보았고
참석하지 못한 실무자 및 강사, 졸업생 분들은 축하영상을 보내왔습니다.

중3 TOP반부터 스무살 우정반까지 26명의 졸업생 친구들이 찾아주었는데요.
중1 늘품반, 중2 쉼표반 친구들은 사진과 풍선 등으로 장소를 예쁘게꾸며 선배들을 맞이했습니다.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추억의 보물찾기 게임을 하고, 동그랗게 앉아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몰래 사무실 들어가서 간식 훔쳐?먹은 이야기,
(어디까지 장난쳐봤나) 며칠 전 옥상에서 불장난하고 캠페인한 이야기,
추억의 장소에 가서 "로리~ 기억나요?" 라며 찍은 영상편지 등.
사진과 영상으로 각 반의 추억들을 공유했습니다. 즐거움과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함께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며 꾸마생활과 학교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았습니다.

꾸마마을에서의 기억이 좋은 영향을 미쳐 청소년학과에 지원한 친구들이 많은 고3 평등반,

꾸마마을의 에너지분야?에서 레전드로 불리는 가족같은 분위기의 고1 물음표반,

기획할 때와 더불어 일찍 와서 행사준비를 도와준 고마운 중3 TOP반,

적은 수지만 자리를 아름답게 빛내준 고2 무한반, 스무살 우정반.

졸업생 친구들에게는 오랜만에 반가운 동기생들을 만나는 시간이어서 좋았고,

재학생 친구들은 이렇게 찾아주는 선배가 많은 것이 신기하고 좋았다고 합니다.

방과후아카데미라는 시간과 공간안에서 내년에는 어떤 추억들이 쌓일지 기대되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