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업 명 : 제 3 회 24 초영화제
일 시 : 10 월 31 일 ( 토 ) 14 시 ~ 17 시
장 소 : 한국만화박물관
참여인원 : 청소년기획단 7 명 , 관객 320 명
주 최 : 부천시
주 관 :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 24 초영화제청소년기획단
후 원 : 경기도교육청 , 경기도부천시교육지원청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협 찬 : 씨네 21, 키노빈스 , 비디오빌리지
슬로건 : 눌러볼까?
10 월 31 일 , 제 3 회 24 초영화제가 만화박물관에서 진행되었다 .
24 초영화제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쉽고 즐겁게 영화제에 참여 할 수 있다는 모토로 청소년들이 운영하고 , 진행하는 초단편영화이다 .
6 월 청소년기획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장장 5 개월 동안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함께 허물없이 소통하고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한 영화제 기획들이...
처음에는 “ 과연 내가 영화제를 기획할 수 있을까 ?” 라는 의문과 “ 내가 영화제를 내 손으로 만들어 보겠어 !” 라는 열정을 가지고 시작한 7 명의 청소년기획단은 10 월 31 일 식전행사 , 개막식을 시작으로 멋지게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
이번 영화제는 작년 슬로건인 "일단, 카메라를 켜봐"를 이어받았다.
카메라를 켰으면? "REC(녹화버튼) 눌러볼까?"라는 슬로건으로 결정하였다.
청소년 작품 공모를 위한 포스터 , 예선 / 본선 심사 , 영화제 프로그램밍 , 부대행사 등의 영화제의 모든 역할을 청소년기획단의 주도하여 이루어졌으며 , 그 속에서 기획단은 서로간 배려하는 방법 , 대화를 나누는 방법 등을 배웠다고 한다 .
특히나 예심 , 본심 과정과 본선진출자 청소년 감독님들께 처음 연락을 돌릴 때 긴장한 모습이 아직도 어른 거린다 . 전화하기 전 꼭 전달해야 할 사항들을 대본까지 써 가면서 연락을 돌렸었다 . ( 한편으로 담당자로써 귀엽기도 했으며 , 뿌뜻 하기도 했다 )
” 우리의 영화제 목표는 무엇일까 ?“ 뿐만 아니라 “ 대외적인 업무를 하기 위하여 우리는 무엇을 준비했을까 ?“ 등 주말까지 반납하고 기획단들은 다각도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이번에 처음 시도한 1 박 2 일 워크숍이다 . 새벽 3 시까지 마라톤 회의를 진행하면서 졸림을 참아가면서 아이디어와의 싸움을 한 청소년기획단의 모습이 생각이 난다 . “ 미디어에 관심있는 친구들이 한데 모여 재미난 영화제를 즐기다 가면 좋겠다 “ 라는 생각으로 우리는 다같이 한 5 개월 동안 준비했던 것 같다 .
청소년기획단 뿐만 아니라 , 28 명의 청소년 감독들도 많은 것을 느끼고 간 시간인 것 같다 . 영화제가 끝난 후 청소년 감독 한명은 “ 정말 이렇게 뜻 깊은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많은 걸 배우고 갑니다 ”, “ 부족한 저에게 수상의 기쁨이란 , 새로운 의미인 것 같습니다 ” 등의 문자를 받았다 .
사실 , 이번 제 3 회 영화제는 작년과 다르게 소통을 하고자 여러 가지의 장치를 만들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 . 김제동의 힐링 캠프를 함께 보기도 했고 , 문자 GV 이외의 전화 GV 까지 시도해 보았다 . 사실 처음 GV( 너나들이 ) 시간이 길어지면서 지루한 감도 있었으며 , 시간 배분을 미처 디테일하게 고려하지 못한 점들도 있었다 .
하지만 , 우리는 이렇게 생각한다 .
지루한 시간 , 추운 날씨임에도 320 여명이 모여 함께 영화를 보고 함께 이야기 하고 , 생각을 공유하여 생각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
영화제 장소를 선정하고 , 나름의 전략적 홍보를 기획하고 , 공모전을 탈 없이 진행한
우리 청소년기획단과
함께 영화로 이야기하고자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 모든 청소년감독 , 스태프 여러분들게
감사와 고마운 마음을 다시한번 전한다 .
제 4 회 영화제는 영화제의 취지를 더욱 고민해보고 ,
의미를 잘 표현 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영화제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