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업 명
:
해봐라
!
여행학교
!
여행일시
: <
자율여행
> 8
월
~10
월
<
기획여행
> 12
월
청소년들이 여가 시간을 활용하여 하고 싶은 것
1
위
!
바로 여행이랍니다
.
그래서 꾸마는 청소년들의 욕구중심으로 여행활동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
1.
지역 감담회를 통한 욕구파악
청소년들은 여가 시간에 여행을 하길 원한다
?
그렇다면 청소년들은 어떤 여행을 원하고 있는지 청소년들과 가장 밀접하게 생활을 하고 있는 부천지역 청소년 유관 기관들 또는 청소년 활동가 선생님들과 함께 청소년 여행활동에 관하여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
“
여행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라
,
근처 여의도나 인천 해수욕장 다녀오는 것도 여행이라 생각해요
”
“
장기적으로 여행활동을 지원해서 아이들이 여행이 무엇인지 차차 알아 갔으면 좋겠어요
”
“
여행이라고하면 대부분 보고
,
놀고
,
먹고 하는 활동을 생각해요
”
“
부모님께 허락받고 당당하게 떠나는 여행
!
아이들은 그거면 된 것 같아요
”
2
시간 넘는 시간 동안 지역의 활동가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원하는 여행
,
지원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그리고
!
2.
지역의 의견을 수렴한 여행활동지원 프로그램 기획
지역의 의견을 수렴한 여행활동지원 프로그램 기획에 들어갔습니다
.
기관 실무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까지 모아 가장 적절하고
,
청소년들의 욕구에 맞는 여행지원이 될 수 있도록
2
회차에 걸친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
청소년들의 여행의 의미
,
예산 지원 방법
,
여행 지역 설정의 유
/
무 등과 같은 내용이 결정되고 여행활동을 하고 싶은 청소년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
3.
자신있게 해봐
!
여행
15
년 여행활동지원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되고
,
약
35
명의 청소년들과 여행을 하는 방법과 계획하는 방법에 대한 집중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
이 과정에 아이들이 가장 많이 했던 질문은
“
여행
...
어디로 가면 되요
?”
“
뭐 타고 가요
???”
“
돈은 어떻게 쓰지
?...
맘대루 쓰면 되요
??”
그렇습니다
.
보통 청소년 시기에는 부모님과 함께가는 여행 또는 부모님의 계획하에 움직이거나
,
수학여행으로 가는 여행 등이 전부이었던 것입니다
.
그래서 위와 같은 질문이 처음에는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
너무나 자연스러웠던 질문이었던 것이였습니다
.
집중 워크숍
5
시간이 지나고
...
참여 청소년들은 너무도 몰라보게 달라져있었습니다
.
자신들의 여행의 의미는 무엇인지
,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과 계획은 물론이며 팀별로 진행되는 활동이기에 각자의 역할까지
!
비록 워크숍 시간이 너무 길어 중간에 지쳐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
자신들이 기획한 여행 계획서를 보며 뿌듯해 하기도 했으며
,
여행갈 마음에 들떠 있었습니다
.
4.
드디어
!
본격적인 여행 시작
!
정말 너무나 무더웠던 여름
!
약
2
주 사이에 여행활동지원
7
팀 중
6
팀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자신들이 계획한 여행을 차질없이 진행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
여행 그 자체를 즐기고자 하는 모습들
...
부천이라는 지역을 벗어나 또는 엄마
,
수학여행이라는 컨셉을 벗어던지고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는 여행활동가와 함께 떠났던 무더운 여름날의 여행활동을 보며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여행을 만들어갔습니다
.
사실
,
함께 여행을 갔던 여행활동가들은 각자의 여행의 의미와 의도를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있었습니다
. “
함께 여행한다는 것
”, “
소중한 내 친구들
”, “
싸우지 말고
,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
!”
등 활동가들이 가지고 있는 여행의 가치관들을 아이들과 대화로 풀어나갔습니다
.
그런 대화 속에서 여행의 의미를 더욱 알아 나갔지 않을까요
?
5.
자율여행이 아닌
,
기획여행
!
시작
!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
겨울이 왔습니다
.
2016
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
고등학교
3
학년 친구들이 빈둥빈둥 알바를 뒤지던 시기
!
꾸마에서는 앞으로 스무살이 되는 친구들에게 의미있는 여행을 함께 만들어보고자
기획여행을 만들어보았습니다
.
지역을 적절하게 보고
,
마을 속 함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지역공동체를 방문하고
,
과거의
‘
나
’
를 생각해보고
,
이제 곧 다가올 스무살의
‘
나
’
를 계획해보고 비전을 세워보는 여행
!
“
굿바이 열아홉
,
헬로우 스물
”
청주의 생활공동체 공룡을 비롯하여 전주 청년몰
,
인천 우동사 까지
가고 싶은 지역을 한 곳 골라 공동체를 방문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
나
’
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총
3
팀이 여행에 신청했습니다
.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의 의미있는 마지막 여행
,
지역의 사람을 만나는 색다른 여행
!
그리고
,
나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의 장이 되었던 이번 여행은
비록 첫 시도였지만
,
여행에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
(
하지만
,
좀 더 보완해야 될 점도
...^^)
공동체 사람들과의 이야기 후에 많은 것을 느낀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
스무살이 되는 나에게
“
부지런하게 살기
...”
“
해보고 싶은 것 해보기
...”
“
나 자신에게 괜찮다고 하기
...”
등
청소년 시기에서 성인으로 한발자국 발돋움 하는 시기인 만큼
자신들이 계획하고
,
생각했던 일들을 해나가는 모습들을 기대해 봅니다
.
많은 시련들과 어려움이 있을 때 나 자신을 정리해보고
,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여행으로 이번 여행이 비춰졌으면 좋겠습니다
.
이렇게
,
2015
년 꾸마의 여행활동지원 프로그램이 끝났습니다
.
아쉬움도 많고
,
즐거움도 많았던 여행프로그램이었으며
담당 실무자에게도 많은 영향이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