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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5 4행시 짓기대회 수상작 발표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2-27
조회수
3,242

지난주 토요일에 발표예정이었던 3355 4행시 짓기 대회 수상작을 발표합니다.-
(좋아요가 더 나올 것으로 기대 했으나 더 늘지 않기에 그냥 발표합니다..)


장원 :

삼 겹살 냄새에 배가 고파 배를 만지니
삼 겹살이 이미 있다...
오 징어를 보고 못 생겨서 거울을 보니 무슨
오 징어 한 마리가 날 쳐다보네... ㅠ<ㅠ

✏️심사평 - 3355 사업과 관계는 없지만.. 자아비판/각성을 통한 내면의 소리를 듣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용기를 얻게 되었고 자기성장의 가능성이 엿보이는 작품으로 내면의 심리를 철저하게 파고들어 극복의 의지를 표현하고자 함


가작:

삼 삼오오 라고 들어는 봤는가?
삼 (세)명만 모이면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네
오 ~~~~~~!! 그런것이 있었다니
오 늘 당장 고민해 봐야 겠소.

✏️심사평 - 3355의 핵심을 통렬하게 해석한 작품으로 4행시 대회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4행시를 보고 나도 3355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다만, 문장체와 글씨체가 청소년임을 의심케하는 성숙미가 배여 있어 성인임을 밝히면 좋을 만한 작품.


장려: (동시 수상)

삼 년만에 만나
삼 삼오오 모여
오 랜만에 
오 늘은 여행을 간다.

✏️심사평 - 두근거리는 여행의 이미지를 3355로 표현한 작품으로 아스라한 자연과 친구들과의 우정이 눈앞에 그려지는 글. 여행지원사업에 어울리는 4행시이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설레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지는 시이다.


삼 삼하네
삼 삼학년인데....
오 또카지?
오 또케! 오또케!

✏️심사평 - 청소년의 방황, 막연한 두려움이 그대로 반영된 작품. 3학년의 부담감과 존재의 본질 사이에서의 간극, 그 안에서의 떨림이 작품의 백미이다. 오또케!를 연발하는 그 마디마디가 고뇌의 깊이를 말해주고 있다.


작품에 선정된 분들은 꾸마로 상품을 받으러 오세요~
꾸마 사무실에 오셔서 저 장원이에요! 라고 외치면 됩니다..

즐거운 봄날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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