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6년 12월 17일

장소 : 부천 수주고등학교 대강당

참가인원 : 자치조직 100명, 관객 200명 총 300명

꾸마에서는 소속 자치조직들의 활동을 의미 있게 돌아보고 환류하기 위하여 상반기, 하반기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발표회는 자치조직 활동의 목표가 되기도 하고 활동을 되돌아 보는 정리의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문화예술의 자치조직의 경우 발표회를 목표로 공연을 준비하고 비공연 자치조직의 경우엔 활동을 돌아보고 발표회때 본인들의 활동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자치조직마다 의미가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각자의 의미들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발표회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발표회를 준비하는 발표회 기획단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크게는 주제를 어떻게 정할지부터 작게는 무대를 어떻게 꾸밀지, 진행은 어떻게 할지, 순서를 어떻게 짤지 등을 정하게 됩니다.-

이번 기획단은 지난번 상반기 발표회 기획단의 멤버 몇명이 남아 다시 기획단을 꾸리고 하반기 발표회까지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기획단을 청소년들이 직접 꾸리고 기획을 하게 하는 이유는 청소년들의 자치성을 살리고 그들에게 권한을 위임하기 위함입니다.

조금 부족해보이고 어설퍼 보여도 아이들 손으로 직접 무엇인가를 해보고 성공이든 실패든 경험하게 하는 기회, 그것 자체가 배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꾸마 발표회는 밖에서 볼때, 조금 부족해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평가회의를 잘하고 나름의 의미를 잘 되새기면 되겠지 하고 의미부여를 하기 때문인데요.. 

늘 자치를 위한 지도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긴 하지만 잘 정리는 안되어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 논의중이고 3355 평가회의가 끝나면 대략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였던 청소년 자치와 그에 대한 논의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청소년 기획단친구들과 주제부터 논의 했는데요,

이번 주제는 청소년의 행복이야기를 해보자고 하였습니다. 청소년들의 행복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지, 대학가면 이뻐진다거나 행복하다는 미래 세대의 주인 이야기를 하며 과연 지금은 행복할 수 없는건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청소년을 '미래세대'로 규정하고 현재를 부정하고 있진 않은지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였죠. 그래서 제목을 '행복始시發발'

여러 고민들을 통해 발표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행복은 지금부터, 아래는 발표회 진행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