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응답하라 아나바다 다시보기
일시 : 2018년 4월 28일 / 6월 16일 총 2회 진행
장소 : 고리울어린이공원
참가단체 : 고강아동청소년네트웍 (고강초등학교,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고강종합사회복지관, 수주중학교, 성곡중학교) 외 22개 아나바다 개인 참여팀
응답하라 아나바다는 매년 고강아동청소년네트웍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고강동 아동청소년들과 자원재활용의 의미 / 경제활동 체험 / 의미있는 나눔활동을 체험하고 사람을 만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나바다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1. 공원에 모여 아이들이 직접 본인의 물건을 가지고 나와서 가격을 정하고 팔면서 나한테 꼭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걸 되파는 의미는 무엇인지 스스로 깨닫게 되죠. 그걸 직접 해보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삶에서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과정도 이와 같습니다. 살아있는 인문학이란 이런 것이지요.
2. 사람을 만나고 대하는 방법을 익힙니다. 벼룩시장에서 내 물건을 내놓고 누군가가 사길 바라는 마음은 참가한 아이들은 다같은 마음이지요. 하지만 손님을 대하는 태도는 각각이 다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의 역할에 대해 고민합니다. 사달라고 졸라야 하는지, 아님 내 물건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해야 하는건지, 아님 그저 기다려야 하는건지 말이죠. 은연중에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정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관계안에서 본인의 역할과 태도를 정하는 순간들입니다. 그 순간들을 목격하는것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굉장히 다채롭거든요. 그리고 그 순간 그 아이를 파악 할 수 있는 힌트들이 주어지죠. 본인도 그걸 결정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동네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동네에 누가 사는지, 어떤 친구들이 있는지 만나게 되는 장이 되니까요.
혹시 고강동 사람들을 만나고 싶으시다면 응답하라아나바다에 놀러오세요~
그곳에서 만난 사람과 친구가 될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