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명 : 3355공연만개 소규모공연지원 (버스킹)

○진행일 : 8월 5일 오후 2시~

○장   소 : 부천시 심곡천 (복개천)

시작은 '모자, 버스킹을 해보고 싶어요' 라는 말 이었어요. 버스킹을 그럼 뭐 어떻게 해볼까? 라고 물어보니

그냥 하면 되죠 뭐, 해서.. 아이들과 버스킹을 준비했습니다. 정말 버스킹을 좀 해보자 그럼, 그랬더니 자신있어 하길래 공원에서 일단 시작해 봤습니다.

관객이 대략 10명정도 있었어요 다 합해서. ㅎㅎ 

그날부터 버스킹팀<3분요리>의 대책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냥 한다고 되는게 아니었죠. 뭐 일단 사람도 별로 없는 곳으로 선택했고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정하지도 않았죠. 

사실은 너무 자신있어 하길래 의도적으로 그냥 하자는 대로 정하고 해봤던 건데요. 제대로 망하면 좀 계획도 하고 홍보도 하겠지 하는 마음에서요~

걱정했던 건 더불어 사기도 좀 꺾일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았어요. 다행히도 그 사기로 새 멤버를 보충하고 새롭게 계획도 하고 홍보도 하기 시작했죠. 이번엔 좀 제대로 해보자, 라고.

그래서 애들이랑 대책회의를 제대로 하고 홍보지도 만들고 홍보하기 시작했어요.

SNS에도 올리고 학교에 홍보도 좀하고 지인들도 부르고~ 셋리스트도 미리정하고, 멘트도 미리 정해서 점검도 했쥬.

그리고 장소를 섭외하러 돌아다녔습니다. 어디서하면 지난번처럼 안망할까.ㅋㅋ

아후 정말 더웠어요. 부천역 버스킹존에도 가보고, 심곡천 버스킹존도 가보고, 도당동에 있는 장미공원도 가봤어요. 둘러본결과 더워서 심곡천이 났겠다 싶었죠.

그래서 장소에 맞춰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심곡천 다리아래로 정하고 전원이 없어도 되는 건전지 넣는 엠프를 아이들이 자비로 빌려서 홍대까지 다녀왔어요. 

꾸역꾸역 제차를 타고..........

 관객을 가장한 응원나온 친구들을 앞세워...

엠프를 세팅하고...

버스킹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ㅠ

나름 성공적인 버스킹 공연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너어무 더워서 땀을 많이 흘렸지만 공연 자체는 다들 만족했습니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하네요.- 다음 버스킹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

부천 어디선가 이친구들을 만나면 응원부탁드립니다.- 밤에 잠도 안자고 연습을.. (다만 낮에 좀 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