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5 공연만개 하반기발표회>
2019년 11월 2일에 진행된 하반기발표회 현장 사진입니다.-
꾸마에서 하반기발표회는 1년동안 청소년 자치조직들의 한해 목표가 되기도 하고 활동을 정리하는 장이 되기도 합니다. 늘 분주하고 정신없는 하반기발표회를 돌아보며, 2019년도에 어떤 자치조직들이 활동했는지 함께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2019년 주제는 힐링 이었습니다. 기획단 아이들과 함께 회의를 하며 우리에게 힐링되는 순간들은 언제였지? 하고 떠올려 보기도 하고 힐링의 의미를 서로 말해보기도 했습니다. 힐링(healing)이라는 영어표현은 치유, 회복이란 뜻이지만 그안에는 치유를 위한 쉼, 자아성찰과 돌아봄, 인정의 욕구, 위안, 즐거움 등이 뒤섞여 있었습니다. 타인을 만나 안정감을 갖고 관계를 지속하는 힘들이 그 안에 섞여 있었죠.
발표회 때마다 관계에 집중해보려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또 스스로 활동은 어떻게 정의하고 느끼고 있는지 하반기 발표회라는 작은 무대를 통해 들여다 보고 싶었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어떤 감상들이 있었을 까요.
각 자치조직별로 어떤 평가들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이번엔 작게나마 연합공연들도 시도 되었습니다. 밴드 활동을 하는 친구들이 함께 공연을 만들고 나누는 시도도 의미있게 진행되었죠.
2020년을 맞아 또 어떤 활동들이 펼쳐질지, 함께 기대해도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