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마을 노동인권교육
-나의 마을, 나의 하루, 그 안에 얽혀있는 노동과 노동자 -
고리울방과후아카데미 꾸마마을은 사단법인청소년노동인권 노랑과 함께 3회차 노동인권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6월 매주 화요일마다 노동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노동인권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가지고 있는 노동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진정한 의미를 함께 고민하고 나누며 ‘노동’의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회차 공정한가 : 노동의 가치는 무엇일까?
“노동의 가치는 무엇으로 결정하고, 가치에 따라 공정한 임금이 주어질까?”
꾸마마을 친구들은 다섯 가지 직업 ‘대학 전임 교수, 버스 기사, 자동차 부푼 조립 노동자, 청소 노동자, 사회복지사’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임금’과 직업별 ‘하루 평균 노동시간, 일의 강도 및 위험도, 사회기여 및 책임성 그리고 직업에 대한 보람’을 비교한 후 ‘바람직한 임금’을 조별로 논의해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생각한 직업의 가치와 임금이 현실과는 얼마나 비슷할까요?
“왜 이렇게 적게 버는 거야?”,“와, 저렇게 많이 번다고?”
실제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이 생각하는 직업의 가치와 임금은 정비례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의 강도 혹은 사회 기여가 높다고 판단한 직업들의 실제 임금이 적은 경우가 많아 놀라워했습니다.
이후 ‘박노자- 노르웨이 버스운전기사’등 영상을 통해 사회적으로 꼭 필요한 역할들의 중요성을 함께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두 번째 여정을 통해 노동을 가치를 절하시키는 사회적 편견을 알아보고 그 편견을 유지·강화하는 구조를 파악해 보았습니다.
더 나아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노동의 참된 의미와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