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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꿈의학교 <영화학교, 우리 팀 할래?> 영화관 상영회!!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2-28
조회수
3,305

가을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날.

하지만, 저녁에는 비가 살짝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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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5일(토) 부천역 롯데시네마

경기꿈의학교, <영화학교, 우리 팀 할래> 스텝진들이 모였다.


오늘은 장장 6개월간의 영화제작 과정을 알리고, 영화 완성본을

발표하는 상영회 날이다.


총 19명의 꿈의학교 친구들은

6개월 동안 자신이 선택한 분야의 전문 교육을 듣고,

방중을 이용하여 한 작품씩 만들었다.


개성이 넘치는 총 3작품이 영화관을 장식했다.

친구를 초대하고, 부모님도 초대하여 영화관을 꽉 채운 뒤,

상영회는 시작되었다.

<홀로>, <이모티콘 컨트롤>, <동생의 바다>의 순서로 상영은 진행되었으며,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도 이어졌다.


사실, 더운 여름 날 열심히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 탓에

상영회 준비를 하지 못해서 담당자로써는 설렘 반, 긴장감 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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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걱정은 쓸모 없는 것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청소년 감독 이하 스텝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서슴없이 말하고,

작품 의도를 말하며, 상영회를 즐겼다.


자신의 영화가 롯데시네마에서 상영이 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과 함께 긴장하기도 했지만, 막상 무대 앞에 선 참가 친구들은

오히려 그런 상황들을 즐기고 있었으며, 다듬어지지 않은 듯한

날 것 그대로를 표현하고 표출하고 있었다.


작년에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우리 팀 할래?>가 꿈의학교 프로그램으로

들어가면서 기대한 점들이 많이 있었다.

예산 구조의 변경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참여 학생들에게 진로로 생각할 수 있겠끔

만들어주는 생활기록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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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참여자 대부분 생기부 생각보다 자신이 영화를 찍어보고 싶다는 열정들로

가득차 있는 모습을 보고, 담당자는 다소 부끄러웠다.

참여 친구들은 그런 것들 보다, 단지 자신이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뿐...


꿈의학교 제작 프로그램은 상영회를 마지막으로 앞으로 지역 상영회를 앞두고 있다.

이 참여 친구들이 과연 지역 사람들과 다른 청소년들과는 어떤 대화를 이어 나갈 지

기대된다. 또한 내년 인디포럼 영화제에 이 영화들이 다시 한번 상영되겠지만,

그때 아이들은 얼마나 더 성장해 있을지도 너무나 궁금하다.


앞으로도 자신의 이야기들을 영화로, 매체로 담아내며 활동을 이어 나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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