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꾸마 아이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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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1일 토요일 고강동에 큰 변화가 있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바로 [지역사회변화프로젝트‘가치놀자’_골목길 벽화프로젝트]가 진행되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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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를 둘러보다 골목길 곳곳 벽이 낡아서 갈라지고, 그 때문에 어두운저녁엔 더 무섭게 느껴진다는 청소년들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종종들었었습니다.
그래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필요성은 줄곧 가지고 있었답니다.
2020년 주민참여사업으로 좋은 기회가 생겨 골목길을 어떻게 바꿔보면 좋을까하다가 동네의 이야기가 담겨져있는 벽으로 바꿔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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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많은 청소년과 주민들을 모아 의견을 묻고 나누는 공청회는 진행할 수 없었으나,
동네를 위해 항상 힘쓰시는 통장님들과 동네분들과의 긴밀한 연합으로 약 보름이라는 기간동안 기획부터 주민 동의, 벽화작업 그리고 공유회까지 무사히 잘 마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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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토요일 50여명의 청소년들과 10여명의 지역주민들, 그리고 벽화사업단‘네오맨’자원봉사자 분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시간대를 나누어 10시부터 5시까지 고강동 은행단지 내 10곳을 바꾸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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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한 청소년들은 대부분 평소에 해볼 수 없었던 벽화라는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코로나로 집에만 있다가 밖에서 활동을 하니 더 재밌게 느껴졌다는 소감이었습니다.
나중에 길을 지나가다 벽을 보면 더 뿌듯하고 보람찰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벽화가 진행된 골목길 근처에 사시는 주민분들은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너무 고맙다고 인사해주셨습니다.
고마운마음에 간식(직접 담근 식혜, 찐고구마, 따듯한 차, 과자 등)도 가져다주시는 분들도 계셨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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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안에서 오랜만에 복작복작한 소리가 울려퍼진 날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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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진행된 벽화사진들을 모아 11월 4일 동네에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가에 사진전시회도 열었답니다!
벽화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디에 어떻게 그려졌는지 한자리에서 보실 수 있도록 내용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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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그 날의 모습들을 조금 보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