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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카 유나 15년의 꿈, 현실로 이루어지다!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2-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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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카 유나 15년의 꿈, 현실로 이루어지다!


“유나 프로젝트” 9/21~23일 진행


“장애를 가지고 15년을 살아온 ‘유나(일본 야마구치 거주 / 15세)’와 그녀를 보살펴온 가족의 [한번이라도 비행기로 해외로 가고 싶다]는 꿈이 한국 여러분들의 애정어린 우정과 지원으로 실현될 것 같습니다”


유나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모리상이 보내온 이메일 내용 중 일부이다.


2013년 1월부터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꾸마(부천 오정구 위치) 청소년들과 야마구치 시민단체인 이끼이끼인간연구회(生生人間研究会)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간의 민간 교류가 진행되어 왔으며, 올해 3년째이다.


작년 여름, 부천의 청소년들에게 홈스테이를 제공했던 가정 중에, 뇌성마비와 간질로 어릴 때부터 휠체어 생활을 한 ‘타나카 유나’가 포함되어 있었고, 그 인연으로 올해 용기를 내어 부천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일명 ‘유나 프로젝트’이다.


이번 방문인원은 3년 동안 꾸준하게 청소년 교류를 해온 ‘타쿠미’와 타쿠미의 어머니, 그리고 ‘유나’와 유나의 어머니, 그리고 보조인, 유나가 다니는 학교의 교사, 인솔자 등 7명이다.


휠체어 장애인을 포함한 이들의 방문이기에,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단독으로 준비하는 청소년 교류를 넘어서서 지역사회에 중증장애인 교류라는 씨앗으로 발전할 수 있는 희망을 품고 부천희망재단과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부천혜림원, 부천시장애인복지관, 부천상록학교, 부천시시설관리공단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주차교통과 복지택시팀), 부천시청소년수련관 와락, 부천여월농업공원 등 다양한 지역 관련 기관의 협조를 받아서 준비하고 있다.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최대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하여 단순 관광 및 쇼핑은 지양하고 사람들간의 교류를 중심에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첫날은 부천희망재단에서 준비한 점심식사를 시작으로, 그동안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이 준비하는 환영식이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천 장애인 관련 시설 탐방 및 교류가 진행되며 4시부터는 부천여월농업공원에서 저녁만찬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이틀 모두 홈스테이를 통하여 한국의 가정문화를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부천에서는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민간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이번에 진행되는 ‘유나 프로젝트’를 통하여 장애인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의 교류에 작은 씨앗이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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