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초영화제]를 소개합니다.
#1_이 글을 쓰게된 계기, 이유, 내적동기
지난 8월 25일 토요일 2시경의 일입니다.
제6회 24초영화제를 준비하는 청소년기획단으로부터
브리핑 자리를 마련하였으니, 참석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꾸마 활동가, 관계된 청년그룹 등 10여명이 모였습니다.
제6회 24초영화제를 상상하고 준비하고 진행될 내용을
마치 다짐이라도 하듯이 펼쳐내 보였습니다.
솔직히, 조금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약속했습니다.
브리핑 자료를 공유해주면,
제 나름대로 내용을 정리해서 지역사회에 공유하겠다고...
언제쯤 공유하면 좋을지 시기를 생각했습니다.
오늘이 그날입니다.
#2_브리핑 내용을 소개합니다.
총 95장의 PPT자료입니다.
전반적인 내용설명과 더불어
기획팀, 프로그램팀, 홍보팀의 방향을 담았습니다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하기에는 너무 방대해서
눈에 깊게 들어온 장면을 중심으로
소개해 드릴께요
1. 무엇을 성공으로 볼지 나름 정하고 시작하네요
몇 명 참가, 몇 개의 작품 모집, 만족도 OO% 달성...
물론 실적에 대한 내부 목표가 있겠지만,
이것이 성공의 기준이 아니어서 고맙습니다.
2. 진행 방향을 미리 정하네요
24초영화제 기획단은 많은 이야기를 하는 듯 합니다.
활동일지의 본인 평가란도 유난히 깁니다.
나중에 한권의 책을 만들수 있을만큼 내용도 풍부합니다.
핵심내용을 시각화해서 정리하니 이해도 쉽네요
[아!쉽네]는 중의적 표현인거 아시죠?
쉽게 참여하고 쉽게 접근하고 쉽게 소통하자는 의미와
행사가 벌써 끝나서 아쉽다라는 의미와
행사에 아쉬운 부분이 있을거라는 밑자락의 의미도 있습니다.
3. 과거의 피드백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보통 지난 일을 잊어버리기 십상입니다.
새롭고 임팩트 있는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앞으로의 사업을 기획하기 마련인데
24초영화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맥락을
이어보려는 노력이 항상 있는듯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기획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24초영화제]라는 브랜드의 충성도(Loyalty)가 높다는 의미이기도 한듯 합니다.
4. 각 팀별 목표가 명확하네요.
내용을 보면 뭘 하려고 하는지 쉽게 이해가 됩니다.
그 목표에 따라 내용이 나오겠지요.
물론,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회의와
치열한 준비과정에서의 고군분투가 눈에 선합니다.
#3_몇 가지 정보
브리핑을 진행한 날은 이미 작품모집이 마감된 이후였습니다.
역대 최고인 114편이 들어왔다고 하네요.
아래는 지역별 출품수입니다.
그야말로 전국단위의 영화제라 할만합니다.
부천아크벙커B39 전체 시설을 이용합니다.
1층 메인상영관과 다양한 부스 운영 공간(야외포함)
2층 개별 상영관 운영 등등
기존과 비교하면 엄청 커진 공간운영입니다.
적은 예산과 인력으로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
고민도 되고, 엄청난 부담감을 갖고 있겠지만
씩씩하게 준비하고 있답니다.
#4_약속은 지켰네요~ ㅋ
그냥 지혼자 감동받고, 지혼자 의미부여하는 걸수도 있습니다.
브리핑은 브리핑일뿐 당일 행사는 또 어찌될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청소년기획단의 목소리를 빌린 실무자의 방향과 의도일 수도 있습니다
(담당 실무자인 빼꼼은 아니라고 극구 부인합니다)
그래도 확신하는 건,
브리핑하는 기획단 친구들의 목소리 (남의 것을 읽는게 아니라 자기 얘기를 하는)
지금까지 준비하면서 보여주는 태도 (초!자발적 모임과 자기주도적인 모습) 등에서
본인들이 스스로 정한 성공의 모습에 한발짝씩 다가가는 듯 합니다.
10월 20일 토요일, 부천아크벙커B39에서 멋진 미소와 만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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