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서 4월로 넘어가는 시기, 조금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꾸마 앞마당에는 드디어 기다렸던 목련이 활짝 피었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올해 연초까지,
각 사업의 방향을 정하는 논의 자리에서
[청소년의 문화세포를 깨우는 활동이 동네 이곳저곳에서 펼쳐지면 좋겠다]라는 이야기가 나왔었지요.
이제 슬슬 청소년들의 문화세포를 자극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목련꽃과 벚꽃이 피는 시기는 꾸마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시기입니다~
# 함께해요~ 청소년 여러분
모집홍보는 작년부터 조금씩 시작했지만, 3월은 본격적인 모집의 계절입니다.
방과후아카데미 꾸마마을에서 함께 활동할 (특히) 중1 연령 청소년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메아리도 1차 모집은 완료됐지만 더 많은 청소년이 활동했으면 해서 상반기 중 상시 모집 중입니다.
국제교류 동아리인 하나도 (특히) 고1 연령 청소년을 추가 모집하고 있어요. 사전 오리엔테이션은 끝났지만 지금이라도 함께 하고 싶은 사람~~ 여기 붙으세요~
청년-청소년 멘토링 지원사업의 멘토와 (특히)멘티 청소년 상시 모집하고 있어요.
기후행동기획단, 지역사회변화프로젝트, 청년소모임활동지원, 청개구리 청소년/청년 활동가 집중적으로 모집홍보 중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꾸마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해주세요.
# 참여기구 연합워크숍
코로나로 잠깐 멈쳤었던 부천지역 청소년참여기구(부천시 참여위원회 및 각 시설 청소년운영위원회) 연합워크숍이 오늘 진행되었어요.
부천의 변화를 위해서, 각 센터의 청소년 친화적 운영을 위해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참여기구 청소년들이 함께 교육 받고, 교류할 수 있는 장입니다.
꾸마 청운위 메아리 청소년들도 7명 참여하고 있어요.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더 넓은 시야와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4월에는 위원장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랍니다.
# 마을과의 관계 맺기
청소년센터가 지역사회 고립된 섬이 되지 않기 위해서 오래전부터 활발한 마을연계를 진행해오고 있어요.
올해는 학교와의 협업이 더 많아지고 있어요.
저는 작년에 수주고등학교 운영위 참여에 이어서 올해는 수주중학교 운영위원회로 참여하고 있어요.
퍼플도 조만간 성곡초등학교 운영위원회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고강본동지역사회보장협의회에도 참여하고 있지요.
작년에 수주초등학교와 연계사업을 진행했는데 올해는 고강초등학교, 성곡초등학교에도 함께 연계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청소년센터 [꾸럭이가 간다] 학교 신청을 받고 있는데 너무 많은 학교에서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고 하네요.
단순히 꾸마가 지원을 해주는 것이 아닌, 학교 구성원들과 함께 축제를 기획하거나 이벤트를 준비하는 협업사업입니다.
고강본동 도시재생 추진에서 긴밀하게 결합되어 있어요.
작년까지는 주드 역할을 해왔고, 올해부터는 서히가 맡기로 했어요.
서히는 더불어 고강1동 주민자치회에 참여하기 위한 사전준비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꾸마의 많은 사업들이 단독으로 진행하기 보다는 학교, 주민센터, 마을단체 및 동아리 등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마을이 활발해지면 꾸마도 활기차지고, 꾸마가 활기차지면 마을도 활성화되지요~
# 요~즈~음 꾸마
청개구리문화놀이터는 매주 수요일 어김없이 찾아갑니다. 대략 50~70명 정도가 함께 하고 있어요.
청개구리맘, 새마을부녀회, 루모스 등이 돌아가면서 담당해주고 있지요.
4월부터는 운영시간을 저녁 9시에서 10시까지로 늘려서 시범운영 해볼려구요.
작년 5월 방과후아카데미 국제교류 사업으로 만났던 한일양국의 고1 청소년들이
지난주 꾸마에서 다시 만났어요.
야마구치 청소년 4명이 졸업여행을 기획해서 꾸마를 방문했지요.
여러 일정으로 짧은 시간 서로의 요리를 만들어 나눠먹고 헤어졌네요.
나중에 다시 만나요~
지난주에는 멘토링 사업인 [단짝친구 뽀또] 시작워크숍을 진행했었요.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 전에 멘토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전교육과 마음가짐을 다잡는 시간이었습니다.
기후행동기획단 청소년들이 꾸마 앞마당에 나무를 하나 심었습니다.
금사철 (금방 사랑에 빠지는 철00)이라는 나무인데요. 무럭무럭 잘 자라서 큰 나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국제교류 동아리 하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지난주에 있었어요.
처음 참여한 청소년들의 눈빛을 보니 올해 하나 국제교류 활동의 활약을 기대하게 되네요.
가끔 꾸마 곳곳에서 느닷없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요.
1층 공유피아노에서는 가끔씩 청소년들의 멋진 연주가 들리고,
지난주에는 처음으로 바이올린과 기타의 협연이 들리더니,
사무실 한켠의 둥그런 테이불에 모여서 기타와 감미로운 보컬이 퍼졌답니다.
어제 미디어센터 멘토 슈슈의 마지막 근무가 있었습니다.
중3때부터 미디어교육으로 꾸마와 만나서 사진동아리 포커스가 꾸마에 잘 안착되도록 도와주었고,
미디어센터 멘토로도 역할을 잘 해주었네요.
미디어센터 멘토 역할을 끝나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프로젝트로 인연이 이어지길 바래요~
안녕~~ 슈슈~~
우리 4월에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