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4

지난주에는 긴 연휴기간 중임에도

방과후아카데미 꾸마마을 친구들과 일본 야마구치 친구들의 국제교류가 진행되었습니다.

교류 이야기는 다음에 다른 형태로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듯 하네요.

새로운 교류에 대한 제안과 홍보, 협력에 대한 부탁말씀이 있습니다~ (comming soon)

2017년 5월 13일 토요일의 꾸마를 전해드립니다.

## 꾸마에 들어서면...

꾸마에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커다란 거울과 반대편에는 [꾸마톡] 게시글이 있는데요

[꾸마톡]은 한국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철학 등 다양한 사회 이슈에 대해서가

아니고, 꾸마에 찾아오는 청소년들의 소소한 생각을 표현하고 나누고자 2015년부터 시작한 활동입니다.

작년부터 청년활동가들이 결합하면서 더욱 알찬 내용과 멋진 게시글이 탄생하고 있답니다.

중간문을 지나면 정면에 TV가 보입니다.

뉴스나 드라마, 오락 프로그램이 방영되지는 않습니다

24초 영화제 상영작이나 청소년이 제작한 영화, 영상, 프로그램 홍보영상이 무한반복되고 있습니다

천천히 보고 계시면 호러, 코미디,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 꿈maker 진로지원활동

부천시보조사업으로 꿈메이커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이룰수 있도록 진로특강, 교육, 진로활동지원, 진로캠프 등을 기획했습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까치울중학교 친구들이 소강당에서 뭔가 작업을 하고 있네요~

담당 실무자인 아로미에게 물어보니 뮤지컬공연을 꿈꾸고 있다고 합니다.

활동 결과물을 1층에 게시했다고 하니, 오고가는 중에 응원의 한마디 부탁합니다~~

조만간 멋진 뮤지컬공연도 기대하고요!!

 

## 고리울가드닝 포에버~~

예전 옥상에는 채소반 잡초반, 작물반 잡풀반의 텃밭이었더랬습니다.

올해에는 180도 변신한 제대로 된 텃밭이 있답니다.

역시 사람과 사람이 힘을 합치면 더욱 큰 시너지가 나오는것 같네요

오늘은 고강초등학교 친구들이 와서 밭 정리를 하고 있네요. 산울림청소년수련관에서 연결해 준  전문가샘도 오셔서 같이 하셨답니다.

여러가지 작물이 잘 자라서 조만간 진행될 옥상 가드닝 파티가 풍성해지길 하늘과 땅님께 기도드립니다~~

  

## 풍경 하나, 꾸마의 점심시간

평일에는 직접도시락파와 배달좋아파가 함께 식사를 합니다만,

토요일에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활동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식사를 하거나

각자 좋아하는 방식대로(식당,배달,굶기,간식으로 때우기 등등) 해결하고 있습니다.

가끔 오늘처럼 남은 식재료로 요리(?)를 만들어서 먹기도 하는데

이럴때는 조금 풍성하게 만들어서 배고픈 청소년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요리는 계란프라이 30개와 정체를 알수없는 고기김치볶음!!

뒷정리는 지원자 모자가 해주고 있네요~

 

## 5월의 꾸마랑놀자~~

2층 문화공감에서는 매월 1회 주제를 바꿔가며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못쓰는 키보드나 남은 재료를 재활용하여 뭔가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네요~

손가락을 꼼지락꼼지락, 몸과 마음도 꼼지락꼼지락~~

정기적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언제나 2층 문화공감을 오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뿐만 아니라 조금씩 남은 체험물품을 활용한 꾸마공방

청년활동가들과 함께 게임도 하고, 놀이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가끔은 특별한 이벤트를 만날 수도 있어요~

 

## 제5회 24초영화제 시~~~작~~~

2013년 그 시작은 미약했지만, 지금은 엄청 커진 제5회 24초영화제

오늘 청소년기획단의 첫 모임이 있었습니다.

장장 반년 동안의 대장정의 시작!

서로서로 친해지기 위해서

아주 전통적인 상대방 얼굴그려주기 프로그램을 하고 있네요 ㅋㅋ

본행사는 2017.10.21. 토요일에 진행됩니다요. 기억 꼭! 기록 꼭꼭!!

 

## 우땡사를 아시나요?

오늘, 특히 꾸마 이곳저곳에서 작은 그룹이 뭔가 샤브작샤브작 만들기도 하고,

아이셔와 얘기하기도 하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고 있네요.

지역사회 참여사업이라는 정식 명칭도 있지만, 애칭으로 [우땡사]라고 불리웁니다.

[우리동네에서 OO할 사람]의 줄임말이라고 하네요.

총 8팀이 2회에 걸쳐서 오리엔테이션 및 교육을 받고

그룹별로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지 구상하는 단계입니다.

우리동네에서 어떤 활동을 펼칠지 기대되지 않나요?~

 

## 부천-가와사키 청소년포럼 하나

2000경, 고등학생이었던 몇몇 친구들이 친일도 아니고 반일도 아니고 극일을 외치며 만든

일본 가와사키와의 교류활동

이번 여름 35차 교류회가 진행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매주 모여서 모의 포럼도 하고, 자체 탐방도 하고 교육도 진행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답니다.

고등학생때부터 [하나]활동을 해온, 지금은 [하나] 담당실무자로 활동하고 있는

서히에게 조만간 더 자세한 얘기를 들을 기회가 있을것 같네요~

## 마치며

지금시간, 오후 6시 30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모자는 칼퇴근하고 있네요~

사실, 오늘은 청소년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준비, 하나 OBOG들의 자립에 대한 이야기, 소소한 아이들의 풍경 등등

전해줄 이야기가 더 있었는데 중간에 거의 작성한 글이 날아가는 바람에 이걸로 마치려고 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글이지만

나름 단어선택과 짧은 문장의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쓰면서 계속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꾸마토요통신을 핑게로

아이들이 활동하는데 뻘쭘하지 않게 다가가고 사진찍고

말 한마디라도 더 붙이고

스쳐지나가는 여러가지 풍경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네요.

좀더 차분한 마음으로 쓰여진 꾸마토요통신 #5를 저혼자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