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2019년 4월 마지막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여기저기에서 감기나 독감에 걸렸다는 사람이 많은듯 합니다.
햇빛 아래에 있으면 따뜻한데
아침저녁으로, 그늘에서는 한기가 느껴지는 요즈음
몸조심, 마음조심하세요~
4월의 마지막 토요일, 꾸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_꾸마 이모저모
어제는 지역의 큰 행사중 하나인 사랑실천나눔행사에
꾸마 식구들도 돌아가면서 지원을 나갔습니다.
하루종일 비가 으슬으슬 내리는 와중에서
밝은 미소로 지역주민과 만나고
지역의 큰 행사에 손을 보태고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하루였습니다.
오전에는 동네 큰 제사인, 고유제천례 행사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고리울의 어원이 오래된 마을이라고 합니다.
오래전부터 하늘의 천신께
마을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식이 전해지고 있고
오늘날까지 유지하고 있네요
매번 고리울선사문화제를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처음부터 끝까지 제사에 참여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나름 재미있었네요.
문화공감에서는 이색탁구대회가 열렸습니다.
문공단이 준비하는 두번째 꾸마랑놀자!!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참여해서 북적북적했네요~
다양한 도구로 공을 넘기는 탁구대회
아래는 우승자들입니다.
또 한편에서는 문공단 친구들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하네요
아마도 문화공감을 알리고 많이 활용하도록 홍보하는 모양입니다
청년만들기모임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모이자마자 지하식당에서 음식을 만들고,
식사후에는 1층에서 무엇을 만들기 각자 설계도를 만들고, 공유하고
바로, 옥상에서 앞으로 사용할 공구 보관함을 만들었네요~
뭐든 만드는 모임 ㅁㅁㅁ, 애칭도 ㅁ(미음)이 들어가도록 바꾸네요 ㅋㅋ
두근두근 영화학교의 면접도 진행됐네요.
22명이 신청했다고 하는데 결과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누군가를 떨어뜨리기 위한 면접이 아닌
앞으로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알리고, 마음을 확인하는
면접이 되었기를 기대합니다.
여전히 반반무마니는 2층 미디어센터에서
앞으로의 작당을 구상하고 있구요
시험을 앞두고 집에서, 도서관에서, 꾸마에서 공무하는 친구들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해진 댄스연습, 활동기획을 하는 친구들이
눈에 띕니다~
#2_동네와 함께1
매년 전체 운영계획서와 세부사업계획서,
운영보고, 실적보고, 매월 운영계획 등등
여기저기에 보고하고 브리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 기본적으로 셋팅된 사업구분에 맞춰서 내용을 보고하지요.
때로는 이런 이야기도 듣습니다.
활동가의 평가과정에서 사용되는 지표의 하나로
명시된 사업의 갯수, 참여실적, 예산 등등이 있다구요.
사전 설명이 조금 길어질까봐 거두절미하고
오늘, 하고싶은 이야기는
계획서와 평가서에 기록되지 않은
협력과 연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연초에 계획한 사업만 진행하면 몸이 편하겠지요
사업의 갯수, 참여실적, 예산만 신경쓰면 평가도 잘 받을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동네에서 청소년활동을 하다보면
예상하지 않았던 내용이 눈에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간중간, 갑자기 요청되는 활동도 많고,
뭔가 해보고 싶은 열망이 올라올 때도 있지요.
옆에서 지원요청이 들어오기도 하고
내 사업은 아니지만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때도 있구요.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어느 책에선가 읽은 내용입니다.
[성과에 보상하지 말고, 협력에 보상하라]
꾸마 식구들의
잘 드러나지 않지만, 많은 품을 들이고 있는
동네와 동료, 다른 기관/시설들과
협력하고 연대하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 글을 시작했는데요.
너무 간단하게 생각했나보네요.
글을 쓰다보니, 여러가지 생각들이 올라와서
오늘 끝내지는 못할듯 합니다.
찬찬히 정리해서 써보겠습니다~~
고리울선사문화제
가로공원음악회
세상을 품은 아이들
보냉가설 봉사단
씨앗길센터
영화모임/민들레모임
철암어린이도서관/볼음도
고강본동/고강1동과의 협력
참여예산/UCC공모전/학교홍보물제작
문화재단연계 버스킹 공연/청년만들기모임
24초영화제와 함께 하는 후원업체
기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