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수요통신 (2019년 2월 다섯째주)
예전에 한번 평일에 올린적이 있는듯 하네요.
저번주 시간이 부족해서, 이번주 휴가로 못올릴듯해서
부득이하게 수요일 올립니다.
저번주 내용과 이번주 내용을 짬뽕탕으로 내어놓겠습니다.
#1_봄이 오고 있네요~
갑자기 추워지면서 또다시 겨울인가 했었는데
어느새 봄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낮에 점심 먹고 잠깐 나가면 따뜻한 기운이 완연하고
목련 꽃망울이 금방이라도 터질듯 부풀어오르고 있네요.
창가의 햇빛만 봐도 봄기운을 느낍니다.
왠지 본격적으로 2019년을 시작하는 기분입니다.
이 시기에 맞춰서, 평가를 마무리하고 계획을 정리해서
다시 2019년, 꾸마 시작합니다~
#2_국제교류와 평화
올해 19년을 맞이하고 있는 [부천-가와사키 청소년포럼 하나]가 마련하는
제38차 국제교류에 대한 보고행사가 지난 토요일 진행되었어요~
페이스북과 꾸마 홈페이지에 구체적인 내용이 올라가 있습니다
한번 찾아보시구요~
2000년 부천 청소년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시작된 가와사키 청소년과의 교류가
여러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몇번 위기도 있었지만
한번도 중단되지 않고 근 20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한일관계가 좋았던 적은 별로 없었던듯 합니다.
심하게 좋지 않을 때에는 굳이 일본과의 교류를 지속할 필요가 있느냐는
압박이 들어오기도 했었구요.
[만나다], [공감하다], [인정하다], [평화롭다]
하나를 지속할 수 있는 핵심 키워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방적이지 않고 상호적인
주변의 잡음에 휘들리지 않고 주도성을 지키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고,
그렇게 성장한 청년들이 또 그 마음을 주변에 전달하면서
점점 큰 나무가 되어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3_내 사랑은 영하입니다
거의 매일, 아침 일찍, 출근하다시피 하는 청소년 그룹이 있습니다.
마치 24초영화제를 준비하듯, 엄청 몰입하면서 상영회 준비를 하고 있어요.
도대체 뭘 그렇게 준비할게 많을까 가끔 궁금하기도 하지만
그 몰입의 기쁨이 나름대로의 동기가 아닐까 싶어요.
펀딩부터 시작해서 제작, 편집, 상영회 준비까지
거의 세달을 준비하고 있는
반반무마니의 2019년 첫작품 [내 사랑은 영하입니다] 상영회가
오는 3월 2일(토) 고강종합사회복지관 5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합니다.
연휴라 얼마나 많이 올까 걱정이 되지만
반반무마니 등 미디어활동 친구들이 준비하는 행사를 몇년간 봐왔을때
한번도 실망한 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저는 다른 일정으로 참석못해서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혹시 참석하시는 분들은
여러분 각자의 기대와 상상을 뛰어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너무 과한 기대감에 혹시 부담스러워 할지 모르겠네요 ^^)
#4_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꾸마마을 입학/수료식
제가 볼때 방과후아카데미 실무자가 가장 바쁘고 힘든 시기는
1월에서 2월이 아닐까 싶어요.
졸업하는 친구들을 잘 보내야 하고, 새로 오는 친구들을 잘 맞이한다는게
아쉽고, 슬프고, 대견하고, 기대되고, 불안하고, 기쁘고, 반가운 다양한 마음이
한꺼번에 중첩되는 시기라, 마음 정하기가 참 어려운것 같네요.
더불어 작년 평가와 올해 계획수립이 같이 가야되는 시기이기도 하고
여하튼, 방과후아카데미 실무자들에게 다시 한번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그 시기를 다 헤치고, 드디어 3월 2일(토) 오전부터 오후까지
입학식과 수료식, 부모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해 듣기로 14명의 예비 중1 친구들과
신규 2명을 포함한 19명의 예비 중2 친구들이 3월부터 새롭게 구성된다고 하네요
부천시의 적극적인 홍보지원과 실무자 분들의 다양한 노력으로
시작되는 인원이 적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그 친구들이 잘 적응하고 다시 졸업여행을 응원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5_꾸마 다양한 위원회, 자치조직, 모임을 함께할 친구들을 찾습니다~
2월부터 본격적으로 청소년운영위원회, 문화공감 운영단, 하나 신규회원 등등
새롭게 자치조직을 함께할 친구들 모집하는 시기입니다.
모집 시기와 방법을 현재 소속되어 있는 친구들이 정하고 추진하기 때문에
일정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3월에 본격적으로 모집하고
3월말부터 4월에 어느정도 맴버 구성이 될 예정입니다.
물론 상시로 모집하는 3355 자치조직 지원이나 교육지원이 있고
여행활동이나 지역사회변화프로젝트 우땡사 팀, 24초영화제 기획단은
4월이나 5월에 모집이 진행될 에정입니다.
기존의 친구들이 연임하거나 새롭게 맴버로 구성되는 친구들은 면면이
올해는 조금더 잘 드러나고 소속감을 느끼면서
멋지게 활동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후기청소년지원사업을 처음 시작하면서
멋진 청년(후기청소년)들과의 인연도 벌써부터 설레이네요~~
3월에 다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