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2019년 1월 둘째주)
2019년 첫번째 인사드립니다~~
아직 설날을 앞두고 있어서 나중에 또 인사드리겠지만
그래도 새해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요즘 꾸마는 공사중입니다.
3층 칸막이에 예쁘게 시트지가 붙었습니다.
1층 로비벽에는 현무암이 붙어 있습니다.
내일 전체 복도 도색으로 오랜만에 환하게 바뀔 예정입니다.
지하 연습실을 제외한 식당/작업실은 몇주째 출입금지네요.
앞으로 2주 후면 마무리될 에정입니다.
새로운 공간 꾸마에서 여러분들 맞이할 준비! 하겠습니다~
연습실을 이용하는 문화예술자치조직 친구들은 드문드문 찾아옵니다
2층도 동네 아이들이 여전히 잘 이용하고 있구요
하나는 지난주 교류회 평가회의, 이번주는 보고회 준비로 매주 모이고 있네요
미디어 자치조직 반반무마니는 열악한 시설 여건 속에서
영화촬영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얼마전에 끝난 펀딩은 다행이 목표금액은 넘었다고 하네요~
꾸마 청소년 활동을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꾸마 활동가들은, 밀린 결과보고서 마무리
그리고 외부 공모사업 신청 준비로 여념이 없습니다.
디테일한 작년 평가, 구체적인 올해 계획은
다음주부터 세심하게 볼 예정이구요.
연초부터 쉴틈없이 움직이는걸 보니
올해도 만만치않은 한해를 보낼것 같네요. 모두 건강하시길~~
오늘은, 한가지 소개해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3년 전부터 매월 월례회의 때마다 함께 낭송하는
꾸마 미션선언문입니다.
마치 종교의식을 하는 듯한 풍경이지만,
나름 함께 낭독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인데요~~ 함께 공유합니다~~
■ 우리는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꾸마」에서 청소년 활동가로 존재하고자 꾸마의 미션과 비전을 기억한다.
■ 우리는 청소년들이 개성과 관용을 겸비하고, 지역사회에 시민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공동의 사명(미션)을 가진다.
· 모든 개개인은 자신만의 고유한 취향이나 특성, 신념이 있음을 존중한다.
· 사회적 규정이나 편견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가진 개성을 주체적으로 발현해 갈 때 행복함을 안다.
· 나를 존중하듯이 나와 다른 개성이나 사회적 배경을 가진 이를 대함에 있어 차이를 인정하고 관용 (tolerance)의 정신을 가진다.
· 개인은 공동체 안에서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수많은 영향을 주고받음을 인지하고, 지역사회에서 시민성을 발현한다.
· 청소년이 가정, 학교,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구성원으로써의 권리와 책임을 수행하도록 돕는다.
■ 우리는 사명(미션)을 가지고 꾸마가 오정구 지역에서 청소년 활동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은다.
이것이 2020년까지의 우리의 비전이다.
· 이는 기관과 프로그램 운영이 종착역이 아님을 의미한다.
· 우리의 활동 목적은 청소년들의 자발적 활동이 지역 곳곳에서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기반을 만드는 것이다.
■ 우리는 미션과 비젼을 실현함에 있어 활동가로써 함께 약속한 행동가치를 준수한다.
· ‘위아래’보다 ‘너나우리’
· 나와 다른 의견, 이해 어려운 행동에는‘그럴수도 있다!’되뇌이기
· 누구를 만나던 환영하는 마음으로 인사하기
· 비판적 태도 전에 지지하는 마음으로 다가가기
·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이루어낸다!!!
· 청소년은 받는 객체가 아닌, 만드는 주체!!!
· 약속한 일정은 꼭 지키고 회의는 정한 시간 내에!
· 청소년뿐만 아니라 자신의 성장과 배움에도 관심 갖기
· 사업의 비전이나 가치를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기
· 이웃, 자연과 더불어 살기 위한 불편을 즐겁게 실천하기
· 우리들의 존재 이유가 ‘청소년’임을 항상 기억하기
퇴근 마지막까지, 공모사업 점검중입니다~~ 오늘은 이걸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