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통신

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2019년 4월 둘째주)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2-23
조회수
2,614

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2019년 4월 둘째주)




#0_목련가고 벗꽃오다


꾸마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에 목련나무, 왼쪽에 벗나무가 있습니다.

주중에 내린 비로, 목련꽃이 지는 중에도 벗꽃은 화사하게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네요

오늘, 절정의 벗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일 다시 비바람이 불면, 이 마저도 떨어지겠지요.

목련꽃이 봄의 시작을 알린다면, 벗꽃은 봄이 본격적으로 들어섬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늘, 벗꽃의 흐드러짐만큼, 꾸마 곳곳에서 활동이 꽉 차게 펼쳐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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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청소년위원장 선거 시작


두 명의 후보가 나왔습니다. 김태양! 이기찬!

지난주 본격적으로 유세(홍보)활동이 시작되었고,

오늘 본격적으로 일주일간의 투표가 진행됩니다.

청소년운영위원들은 오전에 오자마자 역할분담을 통해서

기표소를 설치하고, 공간 곳곳을 다니면서 투표독려를 하느라 바쁘게 움직이네요


사전에 취합한 선거 인명부를 중심으로, 꾸마를 방문하는 누구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결과는 다음주 토요일 발표됩니다.

1년간 꾸마의 청소년을 대표한 위원장은 누가 될까요?

다음주를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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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지하부터 옥상까지


그야말로 만석입니다.


지하에는 댄스 연습을 하는 친구들이, 시간대별로 돌아갑니다.

밴드연습실도 하루종일 쿵쿵거리고 있구요

한켠 새로 오픈한 청소년작업장에서는

오픈 이벤트에 참여하는 친구들로 북적입니다.


1층도 만만치 않습니다.

오전에 모여방에는 청소년운영위원회, 나눠방에서는 문화공감운영단 친구들이 모였네요.

사무실 공용공간에는 꾸마 목공소를 꿈꾸며 모인 친구들의 첫모임이 있습니다.

북카페이는 와이파이를 찾아서, 누울곳을 찾아서 헤매는 동내 아이들이 차지하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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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도 하루종일 바쁩니다.

기본적으로 포켓볼, 탁구, 오락실, 컴퓨터, 보드게임, 스마트폰 등등

각자 하고 싶은 활동을 합니다.

미디어센터는 뚝딱뚝딱영화감독과 방송반연합회 1차 모임을 진행하고 있네요.


3층에도 방과후아카데미 국제교류를 준비하는

학부모 모임, 청소년 모임과 더불어

영화촬영하는 친구들, 하나 정기모임 등이 진행됩니다.


옥상도 비어있지 않습니다.

놀곳을 찾아 돌아다니는 무리

나무와 목공을 준비하는 무리

햇빛과 바람을 맞으러 올라오는 친구들 등등


오늘도 꾸마는 흐드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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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리모델링 오픈행사


지난 겨울부터 진행된 리모델링이 3월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첫 이벤트로 목요일부터 진행된 작업장 오픈행사

컵라면과 계란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이벤트를 하면서

이후 자유롭게 사용할 공간에 대한 설명과

추가로 더 필요한 제안을 받는 시간을 갖습니다.


정식 오픈행사는

4월 19일(금) 오후 5시30분에 진행됩니다.

리모델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자금과 정보를 제공해주신

기관, 동네분들을 모시고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조금더 예뻐진 꾸마를 소개하고 그 안에서 펼쳐질 활동내용도

소개해드립니다.

물론 청소년들의 축하공연과 맛있는 떡/다과도 빠질수 없지요


불금, 많이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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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야마구치 청소년과의 국제교류 준비


오전에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의 보호자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외국으로 떠나는 것은 아니지만, 외국인이 부천/꾸마를 방문합니다.

홈스테이와 캠핑, 부천탐방과 서울탐방 등 준비할 것이 많습니다.

그에 앞서서 보호자분들을 모시고 국제교류를 설명하고

홈스테이 등 협조를 구합니다.

덕분에 아이들이 얼마나 국제교류를 기다리고 있는지

가정에서 무엇을 도울 것인지 등등 알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청소년들의 사전준비모임이 있었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맞이하고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

기획하는 시간입니다.

작년에 참여했던 친구들은 다시 만나는 반가움에

처음 참여하는 친구들은 뭔지 모를 설레임에

적극적인 마음을 내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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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미디어활동이 활짝


지난주부터 [뚝딱뚝딱 나도 영화감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4월말까지 간단한 영상을 제작합니다.

오늘부터 꾸마 곳곳에서 촬영을 하고 있네요.

올해는 또 어떤 친구들이 어떤 영상을 내어놓을까요?


방송반연합회 1차 모임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꾸마 공간이 비좁다보니,

2층과 3층으로 나눠서 진행하나 봅니다.

50명이 넘어가면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보니

문화공감 운영을 잠깐 멈추고 진행하는 모냥이네요~


경기도교육청 지원 꿈의학교 [두근두근 영화학교]도 

참가자 모집에 한창입니다.

약 반년동안의 작업이다보니 준비할 것도, 품을 낼것도 많습니다.

작년에는 매진이었는데, 올해 참가자는 또 어떨지 기대됩니다.

24명 모집이니, 빨리빨리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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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우리동네 땡땡할 사람도 시작했습니다.


참가자 모집 완료하고, 지난주에 오픈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주중/주말에는 모둠별로 모입니다.

모둠이 7~8개 정도 되니, 아이셔 혼자 감당하기 힘들어서

청년활동가 동동이 함께 합니다.


각자 어떤 활동을 할지 주제를 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웁니다.

2~3개월은 모둠별 활동을 하고 아마도 7월정도에 중간워크숍이 계획되어 있는듯 합니다.

처음 마음으로 끝까지 이어질 친구들은 누구일까요?

오픈워크숍에 참여했던 친구들이 10월로 예정된 마을공유회에서 모두 함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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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_마을목공소 만들기 모임도 시작합니다.


모자의 아이디어입니다. 저의 바램이기도 했지요.

드디어 첫삽을 떴습니다.

6명 정도가 첫 모임을 했네요.

첫번째 미션은 각자의 의자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일단, 꾸마에서 뭘 활용할 수 있을지 구석구석 돌아다닙니다.

동네도 한바퀴 돌면서 버려진 나무를 물색합니다.

최대한 구입하지 않고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실 예산도 없고,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계획표도 없습니다.

매주 매주 토요일 모여서 일단 점심을 같이 먹고

옥상에서 각자의 작업, 공동 작업을 하는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마을에서 청년들 중심의 목공소를 만드는 거창한 꿈으로 시작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주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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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_꼬투리 소식


이번주 퍼플과 모자의 생일파티를 진행했어요~

이미 지났지만 맘으로 축하해주세요~


꾸마가 진행하는 꿈의학교와는 별도로

청년 그룹이 진행하는 꿈의학교도 두꼭지 있습니다.

요리, 지역, 경제활동을 주제로 한 요지경 프로젝트와

음악, 문화예술을 주제로 하는 참쉬운 음악학교입니다.

마찬가지로 꿈의학교 정식 신청을 통해서 참여가 가능합니다.


서히가 기획해서 진행하는 청년모임이 또 있습니다.

히치하이커라는 이름으로 이주민인식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름다운재단에 신청해서 본선 진출했습니다.

다음주 면접을 통해서 최종 선발을 희망해봅니다~


부천청년정책위원회에 금별과 서히가 참여신청을 했습니다.

두 사람은 꾸마 청년사업을 고민하는 실행하는 TF팀 멤버이며 핵심입니다.

부천청년정책위원회에서 정보를 얻고 꾸마와의 연계지점을 모색해 볼 요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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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꾸마에 들어온건 2006년 가을입니다.

그때부터 매년 꾸마는 다이나믹했습니다.

좋은 의미이기도 하고 때로는 좋지 않은 의미이기도 했습니다.

한해한해 다이나믹하게 지내다보니 크게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올해도 여전히 다이나믹한 꾸마를 보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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