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오월오일 어린이날 전해드리는 꾸마토요통신 #40

오늘은 꾸마 휴관일입니다.
토요통신도 쉬는날입니다만,
지난주에도 소식을 전하지 못하였기에
4월말, 5월초의 활동소식을 모아모아
전해드립니다.


1. 응답하라, 아나바다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시작은 아마도 2008년 정도인듯 합니다.
고강동의 아동, 청소년 활동가들이
정보교류, 친목도모, 지역문제 공동대응을 목표로 모이기 시작한 이후,
부천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고강아동청소년지원네트워트]가 출범했습니다.

그동안 공동사업으로 연합발표회, 지역캠페인, 커뮤니티매핑, 회복적정의워크숍, 지역자원조사 등을 진행해 왔는데요.

올해에는 작년에 이어서 [응답하라, 아나바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면서 자원 재활용 및 소박한 경제활동의 경험
그리고 청소년과 성인들의 만남과 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4월 28일) 첫번째로 열린 행사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고 하네요.
판매금액의 10%이상을 기부받고 있는데 총 기부액이 7만원을 넘었다고 하니,
현장에서 아이들의 손에서 손으로 70만원 이상의 경제활동이 진행된 샘이네요.

두번째 행사는 6월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2. 자치조직 리더모임, 4월

3명이 모이면, 자치조직(동아리) 지원을 받을수 있습니다.
5명이 모이면, 원하는 교육도 개설되고요.
개별적인 자치조직 활동을 하고 있지만,
공동의 공간을 함께 잘 사용하기 위해서,

그리고 함께 교류하고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매월 자치조직 리더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리더모임에서는 어떻게 하면 각자 활동하는 자치조직을 잘 운영할지 이야기도 나누고
매월 연습시간에 대한 배분, 공연 연계에 대한 공유, 나아가서는 공동활동에 대한 논의도 진행됩니다.
자치조직 리더들이 원하는 특강을 마련하기도 하고요.

이제 슬슬, 문화예술 여름캠프 기획단 구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고,
이후 전체 활동발표회를 준비하게 되겠지요~

꾸마 3355 활동지원의 핵심으로서,
리더모임이 더 활성화되기를 바랍니다.


3. 안녕, 아로미

2015년 12월 1일
입사하자마자 문화공감에서 계획되어 있던
물품구입, 책구입, 한해의 마무리 등을
정신없이 진행해야 했던 것이 많이 기억에 남아있나 봅니다.

지난주 목요일,
아로미의 송별회가 있었습니다.
2년 5개월 동안 마음 고생, 몸 고생 많았습니다.

문화공감 운영, 진로사업, 3355활동지원 등을 담당했고,
올해부터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오정구학생회지원사업, 토론활성화 사업 등을
준비하다가 개인 사정으로 4월까지만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청소년 운영위원들과 함께
올 한해를 준비하고 위원장 선거를 진행하기 위한 마무리작업을 하고 있네요
아쉬운 마음이야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앞으로 아로미가 걸어갈 다양한 길 위에서
꾸마에서의 경험이 좋은 약이 되고, 의지를 내는 힘이 되길 바랍니다.
안녕, 아로미


4. 부천청소년, 세계탐방 프로젝트

지난 3월인가요?
부천시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청소년 세계탐방 프로젝트 소식을 듣고
그동안 머리속에서만 꿈꾸었던 해외에서의 버스킹 여행이 떠올랐습니다.

홍보 안내문을 꾸마 식구들에게 공유하면서, 청소년들에게 제안해주길 요청했습니다.
몇몇의 친구들이 관심을 보였고
작년 아산유스 인턴을 했던 뭉기가 인솔자로 결합했습니다.
몇주동안 열심히 준비를 한 모양입니다.
서류심사를 통과하고, 면접을 보고
드디어 최종결과발표가 났습니다.

선!!정!!
학슈. 이 모임의 이름입니다.
7월, 일본에서의 버스킹 여행이,
참여하는 친구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고,
꾸마에서도 멋진 사례로 남았으면 좋겠네요~

좋은 소식 전해준 학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5. 아산나눔재단, 프론티어 유스 4기 모집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아산나눔재단에서 주최하는
아산프론티어유스 4기 협력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경쟁률이 치열했다고 하던데 꾸마를 이쁘게 봐준 모양입니다.

5월 유스 모집, 6월 협력기관 매칭
7월부터 12월까지 인턴활동의 일정입니다.

올해에는 어떤 친구가 함께 하게 될까요?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혹시 주변에, 놀고 있는 청년들에게 적극적인 홍보와 권유 부탁드립니다~


6. 청개구리 이야기

매주 수요일, 어김없이 단체 카톡방 여기저기에
청개구리 진행 소식이 올라옵니다.
야외 활동이다보니 비가 오면 취소가 됩니다.
올해부터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도 걸림돌이 되네요.

겉보기에는 날씨가 괜찮은데,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이어서 취소가 되면
청개구리를 기다리는 친구들의 실망스런 표정,
전화기 너머에서의 아쉬운 마음이 전해져서
더욱 안타깝네요.

올해도 청개구리는
지역 성인들로 구성된 청개구리맘과 움직이는 봉사단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청년으로 구성된 활동가들의 품앗이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연초에 진행된 지역자문회의, 청개구리 운영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더 많은 문화활동, 더 다양한 지역사회 단체의 참여를 위해서
담당 활동가 모자의 고민과 움직임이 더 분주해졌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는 청개구리 활동가 워크숍도 진행됐겠네요~

모자! + 활동가 여러분~~ 홧팅입니다요~~


7.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 선거

5월 4일부터, 12일까지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 선거가 진행됩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빌린 개표소와 투표기를 활용하고
꾸마에서 활동하는 친구들의 명단을 미리 받아서 선거인명부도 만들고
청운위 친구들이 선거관리 활동을 통해서
꾸마 청소년들에게 진짜 선거를 경험하게 하고 싶습니다.

아로미가 퇴직전부터 열심히 준비했고
새롭게 청운위를 맡게된 금별이 지원합니다.
(금별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소개할께요~)

두명의 출마자중 누가 될까요?
다음주에 다시 소식 전해드릴께요~


8.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야마구치 국제교류

4월 28일, 방과후 친구들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하루종일
국제교류를 위한 사전교육의 최종화에 참여했습니다.
피곤했는지, 오후에는 조금  지쳐있는 모습이네요.

부천과 야마구치 청소년 및 서포터들의 일정, 날씨 등을 고려해서
5월 황금휴일(골든위크)에 진행해야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수주중 친구들의 시험 일정, 중1 신입친구들의 필요 적응기간
방과후 참가자 모집 중의 교류 진행, 비행기 티켓값의 고공행진과 좌석 매진
실무자 3명 모두 첫 해외교류 준비 등등
많은 난관을 뚫고 모두 같은 비행기를 타고, 함께 일정을 보낼 수 있게 됐네요~

마지막 사전교육에서는
조별 모임, 스텝/통역과 첫만남
3가지 꼭지로 릴레이 교육이 진행됐네요~
초창기 맴버인 남우현/유우코의 일본문화에 대해서,
뽀시기의 국제교류의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
고엔의 생활일본어 총정리 등을
돌아가며 교육을 하는 형태였습니다.

사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일본 야마구치의 어느 산골 마을인
키와노사토예요~

방과후 야마구치 국제교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곧바로 시작됩니다~~
 

** 이번 꾸마토요통신은 사진이 없습니다.

** 탭에서 홈페이지 접속해서 작성하는데, 아쉽지만 사진을 첨부할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