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2021년 1월 넷째주)
절기상 얼마 전에 대한(大寒)이 지났고
2월 3일, 수요일이 입춘(入春)입니다.
여전히 몇 번의 추위가 오겠지만
오늘같이 포근한 날씨가 몇 일간 이어진다고 하네요.
지난 주에 이어서 계속 봄 타령이네요 ~ ^^
1월 23일 토요일의 꾸마는
별! 일! 없습니다.
한 타임에 4명 이하의 청소년들이 공간별로 방문하고 있고,
몇 개의 활동은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꾸마 식구들은 늦은 평가서 마감에, 새로운 계획 수립에 여념이 없네요.
청운위, 방과후아카데미 참가자 모집에 이어서
국제교류 동아리 하나 참가자 모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지사항에 올라가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지난주부터 문화공감에서 진행하고 있는
쇼미더목표 신청인원이 20명 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떤 목표들이 신청됐는지 궁금하네요.
오늘부터 공개 투표에 들어가니, 저녁 쯤에는 공개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주 월요일 진행될 방과후아카데미 예비중학교실에도
약 8명 정도가 신청했다고 하네요.
성곡중학교, 수주중학교, 고강초등학교 교육복지사님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기획중인 새로운 사업과 활동 몇 개 소개해 드릴께요~
청소년들의 경험치 확장을 위한 [활동지원팀] 신규사업으로
청소년 취미지원 컨셉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동아리까지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혹은 주변의 친구들과
소소하게 하고 싶은 취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내용입니다.
몇 년간 중단됐다가, 갑자기 천만원 정도 예산 편성된
공공청소년활동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미디어 지원사업을 기획중입니다.
미디어동아리 대상의 아카데미 사업과
사진을 활용한 교육 및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컨셉으로 준비중입니다.
후기청소년(청년)사업의 일환으로
작년에 진행하지 못한 청년워크캠프도 구상중이예요.
아직 예산도 편성되지 못했고, 구체적인 상도 나오지 않았지만,
동네 청년들에게 다양한 삶의 방식을 경험하고, 시야를 넓히기 위한
가칭 청년탐사단 형태를 혼자 상상해봤습니다.
서히가 가장 깊게 고민하고 있고 저는 옆에서 조미료를 치고 있지요~
또한, 청년프로젝트 팀에서는 마을공동체활동 공모사업을 같이 준비하고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고강지역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거점공간 조성사업입니다.
동네 새롭게 생긴 공간에서 청소년과 청년이
처음부터 공간을 함께 만들고 활력을 불어넣는
이것저것 프로젝트가 진행되기를 희망합니다.
지난번 물푸레공동체 이정아 샘의 제안으로 모인
프로젝트 그룹이 있지요.
꾸마에서는 모자와 서히가 함께 하고 있는데요
그 모임이 인연이 되어 구상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어요
동네 청년을 발굴해서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격차를 줄이기 위한 학습지원과 정서지원,
나아가서 지역사회 안전망의 연결점 역할을 하는
프로젝트를 구상중입니다.
부천교육문화재단의 멘토링 지원사업과 연계하고
송내청소년문화의집 나래와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꾸마가
지역 거점기관으로 함께하고
고강 지역은 고강아동청소년지원네트워크 차원에서
결합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2월부터 본격적인 세부 그림을 그리게 될 거 같네요.
먼저 손 내밀어 준, 나래 뮤배 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2021년은 꾸마 20주년이 되는 해이면서 동시에
지난 5년 간의 부천여성청소년재단 재위탁이 마무리되는 해입니다.
(위탁기간은 2022년 2월 28일까지)
조례상 1회 재계약이 가능합니다.
꾸마 20살을 어떻게 정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지 준비하면서
하반기에 결정될 재계약, 재위탁, 재단 출연 등의 다양한 변수에 맞춰서
꾸마의 미래를 더 깊이 고민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얼마 전, 폴리의 연결로
블랙핑크 앨범이 몇 박스 들어왔습니다.
꾸마를 방문하는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있어요
지금 30개 정도가 남아있어요
혹시 필요한 사람은 방문하시면 획득할 수 있지요~~
그것 말고도 1층 로비에 일상적 나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오다가다 한번씩 살펴보시고 필요한게 있으면
자유롭게 가져가도 됩니다.
다음 주까지 이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끝으로
2월부터 조금씩 안정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