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통신

[꾸마통신# 147] 시작해, 봄!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3-12
조회수
2,613

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2022년 3월 둘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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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지난주 토요일
3층 입구에 걸려있는 문구를 살짝 카피했어요

봄은 이미 시작되었고,
마음은 벌써 저 앞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아직 코로나19는 물러가지 않고 있고
(마지막 고비라고 합니다만)
신발끈을 묶으며 움짝달짝 하고 있네요



# 방과후아카데미 꾸마마을 입학식


3/5(토), 벌써 지난주네요~
27명의 청소년들이 꾸마마을에 입학했어요
부득이하게 오지 못한 친구들은 온라인으로 연결되었고
실무자 대부분이 함께 축하해주는 자리였어요

여전히 긴급돌봄 형태이지만,
가능한만큼 대면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다행이 학교에서 나눠준 자가키트로 정기적인 체크가 되고 있어서
꾸마 내에서의 확산은 잘 막아주고 있어요
다만, 가족간의 전파가 종종 발생할 때마다
실무자들이 긴장하면서 잘 대처하고 있답니다
 

입학식에서 마지막에 매실이 청소년이 함께

꾸마마을의 규칙을 정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뭔가 전형적인 규칙을 안내하려나 하는 마음이 살짝 들었지만,

[나와 타인이 모두, 내가 나일 수 있는 곳으로 

꾸마마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청소년 각자에게 규칙을 주는 것이 규칙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머리를 탁 치게 만들어 주더군요 청소년드리 얼마만큼 이해를 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큰 원칙으로서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는 내용인것 같아서 감동이었습니다요~~

[링크 : 꾸마마을 입학해, 봄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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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운영위원회 메아리 출발워크숍


오늘의 메인 이벤트는
메아리 친구들의 시작을 축하하는, 출발워크숍이었네요
다양한 연령과 반반의 성별로 이루어진 12명이 모였어요
위촉장을 전달하고 이름표를 목에 걸어주고
꾸마에 대해서 소개하고, 같이 라운딩하고
서로서로 인사하고
올해를 다짐하고, 부탁하는 훈훈한 시간이었네요

개인적으로 제일 인상깊고 따뜻한 마음이 들었던 장면은
꾸마의 여러 공간을 돌아보다가 우연히 마주친
청소년운영위원회 메아리와 동아리기획단 욜로단이
서로 소개하고 인사하는 시간이었어요

이렇게 꾸마를 알아가고, 함께하는 친구들을 만나고
같이 모여서 기획하고 활동하는
2022년 청소년운영위원회 메아리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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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자치조직의 모집과 만남이 진행되고 있어요

청운위 다음으로 움직이는 조직은 [하나]입니다
어제까지 신청을 받고 오늘 면접을 진행하네요
면접이라는 용어가 조금은 경직되고 딱딱한 느낌이지만
활동에 참여하는 동기와 의지를 알아보고
신청할 때 알지 못했던 정보를 제공해주어
서로서로가 활동을 시작할지, 함께 활동하는게 좋을지
더 잘 선택할 수 있는 시간으로 생각하면 좋을것 같아요

영상동아리 반반무마니도 모집에 들어갔어요~
올해 처음으로 후배를 모집하는 사진동아리 포커스도 있지요

문화공감 운영단은 이미 모집되어 활동을 시작하고 있고
동아리기획단 욜로단도 첫 시작으로 게시판을 함께 꾸미고 있어요

조만간, 지역사회변화프로젝트 우땡사 참가 청소년과
경기꿈의학교 참가 청소년도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예요
4월부터는 여행활동 참가청소년도 모집할것 같구요
홍보물이 나오면 공유할께요~

새로운 사람과 만나고 시작하기 딱 좋은 3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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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피와 코코아의 환영식!!


지난번 꾸마토요통신에서 잠깐 소개했던 써피가 있었죠~
3월 첫날부터 코코아가 새롭게 방과후아카데미에서 함께 합니다
다음주 조금은 늦은 환영식을 해보려구요~

2월부터 함께한 하리보
지난해 10월부터 함께한 루피와 함께
이렇게 4명이, 꾸마에 젊은피를 수혈하고 있어요
(글을 써보니 뭔가약간 무섭기도 하고 표현이 이상하기도 하네요 ㅋ)

젊은 그들이 서로서로 챙겨주면서 고민도 나누면서
꾸마에 좋은 기운을 전파해주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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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 같이 찍은 사진이 아직은 없어서, 아무사진 올립니다]



# 오랜만에 신발컷

이 사진을 찍고 공유할때마다, 약간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왜 지저분하게 신발장에 넣지 않고 이렇게 무질서한거야? 라는 핀잔을 들을까봐...
코로나 상황에 이렇게 많은 신발이 있어도 되는거야? 라는 우려가 있을까봐...

그래도 오랜만에 신발컷을 공유해요

저에게는
뭔가 꾸마에서 많은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상징같은 느낌을 주거든요~

코로나확진의 높은 파도를 뚫고
수동감시라는 높은 산을 넘어서
꾸역꾸역 청소년활동을 이어가고 싶은 열망을
조금이라도 발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것이 저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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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짧게 마무리

2022년 사업계획서를 잘 다듬고 있어요
3월 1일부터 재위탁에 들어갔구요
올해는 종합평가도 없고, 부천시 감사도 없어요. 방카 종합평가도 없구요
4개 팀 체계로 바꾸면서 공간배치와 자리배치도 새로 할 예정이구요
기존의 사업을 새롭게 하거나
새로운 사업을 실험해 보거나
서로서로 이야기도 많이 해보고
여기저기 잘 돌아다녀 볼려구요

코로나가 물러나는 것처럼 더디지만
그래도 꾹꾹 눌러담으면서 잘 걸어가 볼려구요

참, 다음주부터 9주간, 먼데서 진행되는
제1기 청소년 마을배움을 실천하는 활동가 연구학교에
서히, 금별, 매실이 용기내서 참여할 예정입니다
배려해주신 품청소년문화공동체 Ⅹ 문화디자인 자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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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빨리 비가 내리길,
어여빨리 러시아가 물러나길,
더불어 기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