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2022년 1월 넷째주)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2021년을 무사히 잘 보내고
검은 호랑이의 해, 2022년을 맞이하고 있네요
꾸마를 아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앞으로 꾸마와 인연을 맺게 될 모든 분들,
새로운 기운으로 한 해 잘 보내세요~
복도 많이 받으시구요~
# 사업평가와 사업개발을 위한 직원 워크숍
지난주 1/21(금), 1차 직원워크숍은 평가중심으로,
이번주 1/27(목), 2차 직원워크숍은 사업개발 및 조직체계 논의, 역할분담을 중심으로 진행됐어요
어떤 가치를 지향하고, 지역에서 청소년과 함께 무슨 역할을 해야 하는지 돌아보았는데요
매년 느끼지만,
하고 싶은 혹은 해야 할 일은 넘쳐나는데
이에 비해서 할 수 있는 사람과 여력은 부족해요
비워야 채울수 있는데, 비우지 못하니 새롭게 채우기가 항상 어려워요
이런 한계 속에서도 일단,
주어진 일을 중심으로 새로운 것들을 상상하고 조금씩이라도 채워가야겠지요
오랜만에, 조직운영체계를 바꾸려고 해요
거의 10년간,
지원사업과(회계, 시설, 지역사업)와 목적사업과(모든 사업)의 구조에서 사업을 진행했어요.
기능 중심이고, 협업보다는 단독으로 진행하다보니 상호 피드백이나 협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지요
2020년부터 2년간,
가치(키워드)중심TF팀과 협업구조를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의 조직체계를 실험했었지요
코로나19 상황에서 의도했던 부분을 충분히 살리지는 못했지만,
이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조직체계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조직안이 나왔고
2월에 결정해서 운영규정에 녹여볼 생각입니다
# 저주받은 시나리오는 아닐꺼야...
지난 몇개월간,
영상동아리 [반반무마니]에서는 영화제작에 매진하고 있지요
기획과정을 거쳐서 자금펀딩, 촬영까지 마무리하고
지금은 편집과 2월 상영회를 준비하고 있어요
비정기적인 [반반일보]가 나와서 공유합니다
# 새로운 만남, 아쉬운 이별
연초부터 설레는 만남과 아쉬운 이별이 이어지고 있어요
작년 아이셔의 출산휴가로 빈 자리가 생겼지요
오랜 기다림 끝에 1월 18일부터 [하리보]와의 인연이 시작됐어요
고양시에서 활동하다가,
큰 맘 먹고 한강다리를 건너서 부천에서 활동을 이어가기로 마음먹었데요
지난 2018년부터 활동했던 [피치]는,
다시 새로운 공간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꾸마에서 4년을 꽉 채우고, 이제 활짝 날개를 펼쳤는데
그 날개짓이 꾸마가 아닌 다른 곳이라서 아쉽지만
피치의 내공과 영향령이 서울의 한 기관에서 만개하길 기대합니다
마지막까지 꾸마식구들, 청소년들과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려는 마음이
너무 고맙네요
그동안 수고했고, 고마웠어요~ 잘가요 피치
# 고리울청소년센터 꾸마...
전화받을때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입니다...]가 자동으로 나와서,
잠시 당황할 때가 몇번 있었어요
올해부터 [고리울청소년센터]로 명칭이 변경됐어요
단순히 명칭만 바뀌는데도,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들이 많네요
가장 먼저, 내부 행정문서의 용어를 바꿨고, 조금씩 외부간판과 안내문의 명칭을 바꾸고 있어요
2월에는 정식 절차를 거쳐서 각종 증명서, 도장, 통장, 명함 등등 차례로 바꿀 예정이예요
그래도 [꾸마]라는 애칭은 여전히(아무쪼록 끝까지) 사용 예정입니다
# 바쁜 와중에 사업비 마련하느라 더바쁨더바쁨...
기분탓일까요? 대선탓일까요?
올해 유난히 공모사업의 일정이 빨라진것 같아요
아직 평가와 역할분담이 끝나지 않았는데
여기저기에서 사업 공모신청 안내가 불쑥불쑥 나오고 있어요
일단, 부천시 공모사업으로 [24초영화제]와 [한일교류 하나] 신청을 완료했구요
경기꿈의학교에 [영화제작사업]과 [포토ON꾸마] 사업을 신청했네요
청년프로젝트팀 [푸를청]에서는 마을공동체사업에 다시한번 도전중입니다
부천교육문화재단, 부천문화재단, 부천교육청 연계사업도 고민중이구요
올해부터는 한국공항공사 주민지원사업비에서 4개의 사업이 확정됐어요
[청개구리문화놀이터], [후기청소년사업 청년창], [지역사회변화프로젝트 우땡사], [찾아가는사업 꾸펙] 등입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고강지역도시재생 사업과 성곡동주민자치회, 고강본마을자치회 사업과의 연계도 늘어날 예정이라
올해는 예산없어서 사업못하는 상황은 벗어날수 있을것 같아요
공모사업을 통해서 기획서작성 역량강화와 선정됐을때의 만족감(효능감)을 무시할 순 없지만, 그 시간에 들어가는 여력을,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됐다는게 더 좋아요~
# 꾸마 이모저모
[청운위]는 매주 모여서 신입생 모집과 끝맺음워크숍, 새로운 시작을 꿈꾸고 있구요.
얼마전에는 방과후아카데미 꾸마마을에 모집 홍보를 하기도 했지요
[하나]는 2/11~12일 진행되는 44차 정기교류회에 집중하고 있어요
동아리 [욜로와] 친구들은 그동안 함께 했던 피치와의 이별을 찐하게 하고 있고, 새로운 얼굴인 하리보와 익숙해지려고 하네요
2층 [문화공감]에는 여전히 많은 아이들이 찾아오고 있고, 식품명인체험프로그램으로 유과만들기도 진행했어요
1층에 마련된 피아노에서도 드문드문 연주소리가 들리고 있지요
[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매주 [한화예술더하기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고, 조금씩 새로운 예비중 1학년 친구들과 만나고 있어요
3월부터 시작하는 재계약 일정에 맞춰서 새롭게 사무편람과 취업규칙을 마련하고 있고
2021년 평가보고와 2022년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준비중입니다
더불어 실무자 2명을 새롭게 채용할 예정이니, 주변에 추천할 활동가가 있다면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정기구독하는 뉴스레터가 몇 개 있어요
그 중에 [미라클레터]라는 곳이 있는데, 실리콘벨리를 중심으로 최근의 정보기술 및 트렌드에 대한 내용을 정기적으로 알려주는 곳이예요
살짝 읽었던 내용 중에 공유하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굳이 이곳에 넣어봅니다.
- 미라클레터 415호 중 -
2022년 임진년 검은호랑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