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2021년 9월 둘째주)
꾸마토요통신 글쓰기를 준비하면서
맨 처음 고민하는 건,
오늘의 키워드를 무엇으로 할까입니다 (쓸데없는 고민이지요~)
24절기를 제일 먼저 떠올려요.
얼마전 백로(白露)가 지났지요.
절기는 너무 자주 사용해서 그런지, 선뜩 마음이 가지 않네요
두번째 떠올린건,
어제 전체 직원 상반기 평가워크숍에서 많이 언급된 자치(自治)라는 단어예요.
꾸마의 중요한 키워드이지만, 이것도 딱히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그다음 떠오른 단어가,
Self-so
스스로 그러하게... 뭐 이런 뜻이래요
예전에 꾸마에서 활동했던 보리방구가 잘 사용했던 단어...
청소년 활동의 지향이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희망이면서,
이후 꾸마의 방향이면 좋겠다는 기대감으로
오늘은 이 단어를 키워드로 선택합니다.
3주간, 본의아니게 꾸마토요통신을 보내지 못했지요
쌓인 소식이 많지만, 최대한 짧게 정리하고
덧붙어 오늘의 꾸마소식까지 잘 전해드릴께요
# 포토ON꾸마 재능나눔활동
지난 3개월간 전문적인 사진교육을 끝낸 청소년들이
그동안 배운 재능을 지역사회에 나누고자 사진촬영을 진행했어요
지난주 9/4(토)~9/5(일) 양일간
약 15팀 정도가 시간대를 달리해서 다녀가셨지요
처음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정말 다양한 팀이 신청해주었다고 합니다
친구들끼리, 동료들끼리, 가족과 함께, 심지어 반려견도 함께
정성껏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예쁜 소품들을 활용해
인생한컷 사진을 찍었다고 하네요
이번에 촬영한 사진은 선정 과정을 거치고 액자로 제작되어
12/4(토) 예정인 나눔회에서 전시회를 진행한 이후,
참가자에게 선물로 드릴 예정입니다
저도 아직 결과물을 못봤는데요. 많이 기대됩니다
나눔회 일정과 내용이 구체적으로 나오면 다시 알려드릴께요~
# 24초영화제 착착 준비중!!
9/4(토), 메타버스의 일종인 이프렌드(ifland)에서
기획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30명 넘는 분들이 참여해주셨어요~
처음 만나는 4차원 공간에서 신기한 경험을 했다고 말씀해주시네요
어떤 분은 그때 만든 아바타가 본인과 너무 닮아서
카톡 프로필사진으로 활용한다고 하시네요~
24초영화제 기획단 청소년들도
처음으로 해보는 가상공간에서의 브리핑이
어색하기도 하고, 조금 실수도 있었지만
나름 새로운 도전에 만족해하고 있답니다.
24초영화제 본행사 공간도 CGV부천으로 확정했어요
마지막까지 공간 선정으로 애를 먹었어요
대부분의 공공시설에서 대관이 어렵다고 해서
결국, 초반부터 기획했던
[빔과 스크린이 없는 소그룹 영화제]라는 컨셉을 버리고,
확정된 CGV 상영관 중심의 영화제로 다시 기획중입니다~
10/30(토), 많이 기대해주세요~
# 레디!엑션 영화놀이터 with DMZ국제다큐영화제
9/11(토) 오늘,
고양시 메가박스 백석에서 열린
DMZ국제다큐영화제 청소년다큐특별상영에 다녀왔습니다.
다큐반 친구들이 제작한 7편의 영상이 상영됐어요
경기꿈의학교에 선정되고,
지난 6월부터 활동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상황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면서
많은 우역곡절을 거치면서 완성한 영화라 더욱 의미가 큽니다.
단편반에서 준비하는 영화는 아직 제작중이예요
이번에 출품한 영화와 이후 완성할 영화를 포함하여
자체 상영회를 준비중이예요
최종확정은 아니지만,
11/6(토), CGV부천에서 상영을 계획하고 있어요
요것도 구체화되면 초대드릴께요~
# 청소년운영위원회 메아리 온오프믹스 활동
청소년운영위원회 메아리는
거의 매주 모이고 있습니다
소그룹 오프라인 회의
전체 온라인 회의
개별 활동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사용해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요
시설 모니터링
자체 실천활동(게시판꾸미기, 피아노안내문 등),
기획활동 준비(꾸마알림, 장기자랑 등),
연합활동 준비 등
열일 하는 메아리, 화이팅입니다~~
# 청년아지트 공간조성 & 청년프로젝트 여름사진 전시회
청년아지트 사업은,
부천문화재단 우리동네스무발자국 공간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새로운 공간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고리울어린이공원 옆에 위치한, 도시재생지원센터 건물 지하에
청년들의 중심공간을 만들기 위한 공사가 진행되었고
청년 공간구성 클레스를 몇 차례 거쳐서
하반기에는 동네 청년아지트로 활용할 예정이예요
오늘은 페인트 중심의 워크숍이 진행중입니다
이후 조명워크숍, 목공워크숍, 비건워크숍 등
순차적으로 계획이 되어 있어요~
지난 여름부터,
청년프로젝트팀 고강문화쌀롱이 기획하고 진행한
여름사진공모전의 일환으로
여름사진 순회전시회를 열고 있어요
고강종합사회복지관을 거쳐서,
지금은 꾸마 1층에서 진행중이예요
청년소모임지원사업 하반기 신청과
또다른 청년프로젝트팀의 활동 등이 조만간 선보일 예정입니다.
# 꾸럭이가 간다, 다시 출동!!
8월말부터
꾸럭이가 간다가 다시 출동합니다!
9/3(금) 고리울어린이공원과 수주어린이공원을 다녀왔고
9/9(목)에는 수주중을 다녀왔어요~
날씨가 좋아지면서,
많은 청소년들을 거리에서 만날수 있었네요
딱지가 다시 유행하는 건지, 들고 다니는 아이들이 많았다고 하네요
나눠준 생수로는 병세우기 게임을 하기도 하고...
수주중에서는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도 많고
꾸마를 궁금해하는 친구들도 많았다고 하네요
꾸럭이가 간다는 매월 두 차례씩
인근학교와 공원을 중심으로 출동합니다~~
# 취미존중프로젝트 & 꾸마를 빌려드립니다, 꾸마룸!!
7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여름방학을 무력하게 그냥 보냈지요
가을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힘차게 시작합니다
취미존중프로젝트에 신청하는 청소년들이 벌써 3팀이나 된다고 하네요
지난번에는 여자 청소년 중심이었는데,
이번에 모처럼 남자 청소년의 신청이 있었다고 해서 극진히 모실 예정입니다
꾸마룸도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갑니다
공간에 청소년을 맞추는 것이 아닌
청소년의 욕구에 따라 공간의 변화를 시도하는
역발상의 활동입니다.
두 활동 모두,
별도의 신청기간을 정하지 않고 상시 모집중이니
언제든지 마음이 동하다면, 꼭꼭!! 신청해주세요~~
# 청개구리 문화놀이터! 다시 열렸어요
야심차게 공간을 새롭게 만들고
6월부터 시작한 청개구리문화놀이터
한달 잘 진행되다가
갑자기!!
7~8월에 어쩔수 없이 멈출수밖에 없었지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머무르지 않고 흐를 수 있는 컨셉으로 다시 준비해서
9월부터 다시 활동을 시작했어요
청개구리맘 분들이 다시 와주셨고,
청개구리를 기다리는 친구들이 다시 방문해주고,
청년 활동가도 함께 하고 있네요
멈춤 없는,
청개구리문화놀이터!
희망해봅니다~
# 하나 OGOB 자체 포럼 중
하나를 거쳐간 청년들을 [OGOB / OBOG]라고 지칭합니다
Old Girl, Old Boy의 약자예요~
매번 청소년 정기교류회때마다
통역과 간식담당, 분위기 메이커, 단순 참관 등 다양한 스텝 역할을 해주다가
이번에는,
몸이 근질근질거렸는지 별도의 온라인국제포럼을 진행합니다
16명의 양국 청년들이 모여서
[양국의 코로나 상황에 대해서], [한일간의 역사교육 인식차이] 주제로 진행중입니다.
지난 9/8(수) 1차 포럼에 이이서 오늘 9/11(토) 2차 포럼이 진행중이네요
이렇게 시동을 걸고, 나중에는 부천과 가와사키에서 열리는
하나 청년교류가 성사되면 좋겠네요~~
이어지고, 환류되고, 자극받고, 이어지는 선순환구조가 보기 좋네요~
# 문화공감 뽀짝뽀짝 만들기 공간으로 변신!!
문화공감은 20명 정원으로 타임예약제 체제로 운영중입니다
문공멘토와 청소년 문화공감기획단(문공단)이 기획활동을 준비하곤 했지만
요새는 조금 뜸했지요.
다시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요
더불어, 지금 문화공감은 만들기 컨셉으로 다양한 재료를 준비하고 있어요
하고 싶은 활동을 선택해서, 주어진 재료로, 즐거운 메이커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개학을 하고, 나가놀기 좋은 날씨가 되니,
점점 많이 방문하는 청소년들에게
20명이라는 제한을 두는 것이
점점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대한 빨리 인원제한이 없어지고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계속 기대하는 수밖에 없겠지요
# 이것저것 소식 전해요~
예전에 일시쉼터에서 봤덩 고동성 활동가와
하나의 시조새로 불리는 남우현 교육복지사
오래오래 동네에서 동료로서 같이 하면 좋겠네요~
[릴레이인터뷰 13번째 보러가기]
[릴레이인터뷰 14번째 보러가기]
9/10(금), 어제 꾸마직원 상반기 평가워크숍을 진행했어요
단위사업별 평가 및 피드백, 팀별 평가 및 피드백이 진행됐지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긴 시간 이어진 평가워크숍을 통해서
어떤 사업이 진행됐는지, 어떻게 평가하는지
보완점은 없는지를 상호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를 통해서 남은 하반기 모든 사업이
초기 목적과 목표를 이룰 수 있으면 좋겠네요~
지난 9/1(숨)부터 꾸마의 새로운 식구가 도착했습니다
방과후아카데미 팀장으로 매실(신은실)이 입사했지요
오랜 공석으로 이다(정석화)와 써니(최효선)가 고생이 많았어요
꾸마와 인연을 맺은 매실,
달콤새콤 꾸마마을 활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9/9(목)에는 방과후아카데미 종합평가가 온라인으로 진행했어요
바쁜 상황에서도 꼼꼼하게 준비했지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