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바람과 추위
겨울 같은 겨울이 시작되는 느낌이네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감기, 독감에 걸린 동료들이 주변에 많네요.

동아리발표회, 온동네체육대회, 방과후아카데미 졸업식 등 큰 행사들을 마치고
예산 집행과 지출서류를 부랴부랴 끝내고
여전히 남은 활동들이 있지만,
조금은 여유로운 꾸마의 토요통신입니다




# 방과후아카데미 꾸마마을 졸업식&수료식

12/15(금) 저녁,
3년 동안 꾸마마을에서 성장한 중3 청소년들의 졸업식과
중2, 중1 청소년들의 수료식이 성대하게 진행되었어요.
그동안 도와주셨던 단체, 강사, 기관, 사람들에게 고마움의 감사장을 전달하고
올해 교류했던 일본 친구들에게 축하메세지를 전달받고
졸업/수료하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축하하는 멋진 공연이 펼쳐지고
그동안 자신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저녁이었어요.

꾸마마을은 2주동안 잠시 쉼의 시간을 갖고
다시 새로운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꾸마마을 활동을 기획하고 꿈꿔봅니다.
졸업하는 청소년들은 아마도,
미디어활동, 동아리활동, 청운위활동, 기획단활동, 국제교류 활동 등
본인이 원하는 활동을 택해서 더욱더 성장하는 시간을 보내리라 믿습니다.
졸업/수료를 다시한번 축하합니다~~




# 청개구리문화놀이터 송년회

12/14(목) 저녁,
올 한해동안 쉼없이 달려온 청개구리문화놀이터 송년회가 열렸어요.
청개구리맘, 새마을부녀회/협의회, 루모스, 고강본마을자치회, 청년/청소년 활동가 등
그동안 함께 했던 많은 분들이 모여서
동네 청소년들과 성인이 함께 지냈던 시간을 돌아보고
서로서로 응원하고 지지하고 선물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청개구리를 시작하기 전에 지역자문회의를 통해서 이야기됐던 계획들이
많은 부분 시도하고 진행된 부분을 확인하면서
담당자 서히와 청개구리 활동가분들의 열정을 다시한번 느껴보내요.
청개구리를 잠시 겨울잠을 자고, 내년 경칩쯤에 깨어날 예정이예요~
그때까지 좋은 꿈꾸면서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다같이 놀자, 고리울림픽

12/9(토) 한낮,
청소년들과 성인이 한자리에 모여서 함께 체육대회를 진행했어요.
공항공사 주민행사지원금으로 받은 예산중에서
고강본마을자치회에서 청소년을 위해 마음 내어준 200만원 지원금으로
오랜만에 시도한 본격적인 체육활동이었어요.
대부분의 꾸마 직원이 함께 힘을 함쳐서
개인전, 단체전, 동아리공연, 우땡사 지역공유회, 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하며
청소년과 성인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본인의 사업도 아니고 갑작스럽게 기획된 활동이지만
오랜만에 꾸마의 많은 직원이 함께 협업하는 활동이었네요




# 방과후아카데미 연합전시회

12/7(목)~12/9(토) 3일간,
부천시에서 운영하는 방과후아카데미 5곳이 연합해서 전시회를 개최했어요
작년에 소사청소년센터에서 제안해서 함께 했었고,
올해는 모든 방과후아카데미가 참여하면서 규모가 더 커졌네요.
한 해 동안 활동하면서 나온 결과물을 전시하는 기회를 통해서
방과후아카데미 활동을 알리고 청소년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매년 전시회를 목표로 활동을 이어가면 좋을것 같네요.




# 동아리발표회 낭만젊음사랑

12/3(토) 한낮,
꾸마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동아리 16개팀의 연합 발표회가 오정아트홀에서 진행됐습니다.
동아리발표회수비대(기획단명칭)가 거의 3개월간 집중하면서 기획하고 준비한
발표회였어요.
낭만젊은사랑! 이라는 컨셉에 맞게 각 동아리가 의미부여하고 그에 맞는 공연을 준비했지요
발표회를 보면서 사업명칭이 동아리발표회가 아니라
전문공연에 비슷한 이름을 붙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단순하게 노래에 맞춰서 춤을 춘다기 하기에는
각자의 개성이 들어간 퍼포먼스를 짜고, 연합해서 공연하고, 서로서로 응원해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멋진 시간 갖게 해준 문화예술동아리 청소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지...

2023년이 아직 2주나 남아 있습니다.
꾸마의 활동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요

하반기 여행활동지원사업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여행] 3팀이 오늘 출발했어요.
2팀은 3박4일간 부산과 군산을 방문하고
1팀은 2박3일간 가평에서 버스킹을 컨텐츠로 떠납니다.
인생, 음악, 공부 등 각자의 질문을 가지고 여행을 하면서
사람을 만나고 공간을 만나고 스스로의 내면과 만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네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지만 웅크리지말고 마음의 문을 활짝 펴고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질문여행이 되길 기대합니다.
혹시 여행이 궁금하신 분들은 실시간 공유링크로 들어가셔서 응원해주셔도 됩니다.
padlet.com/say5ch/padlet-l6lizvyjyu8gi7t8




부천-가와사키청소년교류 하나 48차 겨울교류회가
12/23~12/27, 일본 가와사키에서 열립니다.
한일간의 공동 주제에 대해서 문화포럼과 역사포럼, 현장답사, 홈스테이
합숙을 통해서 깊이있게 이야기 나누고 교류하는 시간이 될듯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올해 마지막 토요통신에서 풀어볼께요.

그 외에도 기후행동기획단의 공유회가 12/23(토) 꾸마에서 진행되구요.
청소년운영위원회 기획단과의 기관장 간담회도 같은날 진행되지요.

1층 공용공간의 큰 책상이 20년만에 바뀌었어요.
엣지있는 원목테이블로 바꿨을 뿐인데 1층의 온도가 따뜻해지는 느낌이네요.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바꾸지 말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조금 더 좋은 변화를 꿈꾸면서
2023년 연말, 2024년 연초 시작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