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목), 저녁
독립영화 쇼케이스 기획전에 초대된
황지은 감독의 [돌아서 제자리로]를 보고 왔어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꾸마의 여러가지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예요.
지금은 멈췄지만, 몇년간 인근 학교와 진행했던 [부천은즐거운학교다] 프로그램!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지만, 청소년심야식당 청개구리라는 이름으로 동네 공원에서
고군분투했던 장면!
지금은, 홍대에서 인대밴드로 활동하고 있는 윾의 초창기 공연모습!
전체회의, 기획회의, 일상적인 아이들과의 만남 등
사무실 안과 밖의 꾸마 모습이
75분 내내 큰 브라운관에 가득 담겨져 있었어요.
영화는 기승전결이 없이,
그야말로 꾸마의 일상을 보여줍니다.
영화보는 내내 [돌아서 제자리로]라는 제목이 정말 잘 지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지금은 없지만, 그 당시에 함께 하던 활동가들과 아이들,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꾸마를 지키며 아이들과 만나는 활동가들가 아이들,
사람과 공간과 장면은 바뀌었지만,
모두 돌아서 제자리로 와 있는 느낌이었어요.
황지은 감독님과 늦은 저녁을 하면서
언젠가 빠른 시일에, 영화상영회를 하고 싶다고 부탁드렸고
흔쾌히 허락을 받았습니다.
꾸마와 인연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예요.
나중에 상영회 초대할 때 꼭 와주세요~
[돌아서 제자리로 관련 링크]
어제 저녁에는
오랜만에 청소년심야 라면가게가 열렸어요.
그 전에는 인근 어린이공원에서 꾸럭이가 간다가 진행됐구요.
늦은 시간까지 청소년들과 만나는 공간을 만들고 기다리는 작업을 계속 반복하고 있네요
활동가들이 많이 지치지 않기를, 청소년들이 많이 찾아와주기를,
그렇게 관계가 쌓이고 인연이 만들어지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데 꾸마가, 꾸마에서 만났던 사람들이 힘을 주는 존재이기를 바래요.
오늘은 종일
미디어활동이 진행되고 있어요. 오전에는 서울로 출사를 다녀왔고
오후에는 음악프로그램으로 프로듀싱 수업을 하는 모양입니다.
24초영화제 준비도 한창이구요.
지난 8월 14일, 하나 47차교류회도 잘 마쳤어요.
오늘도 모여서 교류평가회와 9월 청소년연합축제에 있을 교류보고회 회의를 진행했네요
8월에 입사한 지니는 적응할 새도 없이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고 있어요
오늘은 송내청소년센터와 함께하는 멘토스 중간워크숍에 혼자 다녀왔네요.
서히는 휴가고, 저도 오늘 할일이 많아서 함께하지 못해 미안했네요.
3층과 지하 식당에서는 동아리반상회가 크게 열리고 있어요.
여름을 돌아보고 겨울에 있을 동아리발표회를 준비하는 시작점이기도 하지요
몇 일전부터 동아리실에 조명장비를 대여해주고 있는데 인기만점이네요~
하반기 청년소모임 및 프로젝트 활동 모집이 진행되고 있고
상반기 평가워크숍과 하반기를 준비하는 월례회의 일정도 있고
내부 대청소와 물품 정리 일정도 있고
8월말에 퇴사하는 삐삐의 송별회와 지니의 환영회도 준비하고 있어요.
조금 여유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에 다시한번 꾸마 활동가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러는 와중에,
공항공사 주민지원사업 공모방식 시범사업에
[국제문화교류프로젝트 잇다]라는 이름으로 응모를 준비하고 있네요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에서 진행하는 [우수사례 공모전]도 고민하고 있구요
여러모로, 여전히 바쁜 8월 하순을 보내고 있어요.
더위가 한 풀 꺽였지만, 여전히 낮에는 많이 더워요.
가는 여름 잡지말고, 오는 가을 잘 맞이해봅시다~~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