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내내, 비가 내리고 있어요.
마음도 축축하고, 기분도 가라앉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마는 여러가지 활동으로 바쁜 한 주를 보내고 있네요.
오늘은 사진 중심으로 꾸마 소식 전해드립니다.
[학급소통챌린지, 우리반 자랑대회]
코로나19 팬더믹 시기에 학교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소원한 관계가 되어버린 학급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샘과 나의 연결고리] 사업의 후속판입니다.
2021년부터 2년 동안 열심히 진행하다가, 올해는 어떻게 할까 고민했지만
학급 담임샘들의 요청으로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어요.
이번주 내내 각 학교의 선정 학급을 돌아다니면서
축하해주고 응원해주고 간식 제공해주고, 꾸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점점 꾸마를 알아가는 청소년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 큰 성과네요
더불어 교사와의 관계도 돈독해지고 있지요.
사업 잘 마무리하고, 초상권이 해결된 영상은 조만간 공유할께요~
[ICT기획단, 이세I 출발]
지난 6회차의 ICT기본교육이 끝나고
준비과정을 거쳐서 청소년기획단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하반기 마을과 함께하는 기획사업을 준비하는 기획단이 출범했습니다.
[이세I]는 이 세계속 ICT의 줄임말이라고 하네요
용어도 낯설고, 이 주제로 마을과 어떻게 함께 할지 아직은 고민이지만
단순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청소년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활동을 이어가는 실험들을 지속해보려고 합니다.
좌충우돌하겠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 부탁드려요
[미디어트 제작활동 시작!!]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5월부터 미디어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했었어요.
마찬가지고,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받은 교육을 기반으로 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하는 활동까지 나아가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개인정보유출이라는 주제로 공익광고를 제작하고 있다고 하네요
어떤 깜찍한 영상이 나올지 기대되네요~
[수요일은 청개구리 문화놀이터]
오랜만에 청개구리 사진 공유합니다.
매주 수요일 어김없이 진행되고 있고
청개구리맘, 새마을협의회/부녀회, 루모스 3팀이 번갈아가면서 운영하고 있어요
더불어 오정보건소 금연클리닉, 고리울무지개팀의 체험활동, 자체 체험활동, 깜짝 노래방 등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진행되고 있지요.
그 와중에 배회하는 청소년들과 관계를 만들고, 여러가지 활동이 진행되고 있어요.
이미 텃밭 운영팀이 활동중이고 어떤 그룹과는 여행활동도 기획중입니다.
단순한 식당운영이 아닌, 청소년과 동네성인들의 관계를 만들어주고
찾아오는 청소년들의 경험을 확장하고 다양하게 모색하는 과정을 만들고 있답니다.
[고강아동청소년지원네트워크 부모/청소년 교육 진행]
고강지역 아동청소년 활동가들의 네트워크로, 부천교육지원청 햇살나눔 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고강종합사회복지관, 고리울청소년센터, 부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결합되어 있고,
성곡중학교, 수주중학교, 고강초등학교 교육복지사 샘들과 함께 합니다.
기본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례회의가 진행되고,
중간중간 이렇게 부모/청소년 기획교육, 캠페인, 공동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어요.
오늘은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이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다음주에는 부모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나 47차 여름교류회 준비중]
오는 8월 10일부터 14일, 4박5일간 부천에서
부천의 청소년과 일본 가와사키의 청소년이 4년만에 정식으로 모이는 여름교류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서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있는 부천하나 청소년들의 움직임이 점점 바빠지고 있어요.
오늘은 여름교류회 주제인 [독도/다케시마]에 대한 자료조사와 브리핑,
부서별 역할분담과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회의가 진행됐답니다.
한달도 남지 않았지만,
매주 모여서 재미있고 의미있는 교류가 될 수 있도록 더 단단하게 준비할 예정입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메아리 모니터링 활동]
최근에는 매주 모여서 시설/활동 모니터링을 하고 있어요.
오늘은 꾸마 이용 청소년들에게 추가 제안을 받아서 정리하고 있고 시설담당자에게 그 내용을 전달했어요
다음주까지 답변서를 받아서 추가 모니터링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다음주 수요일에는 청개구리문화놀이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나가서 보고 싶다고 하네요.
그 외에도 다양한 자치조직(동아리, 문공단, 미센, 방카, 청년모임)들과
소규모 간담회도 진행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하네요.
엄청 바쁜 여름이 될듯 합니다.
이런 내용을 잘 정리해서 8월 12일, 상반기 센터장 간담회에서 공식 제안할 예정입니다.
[동네 청년들의 모임 푸를청, 1차 야시장 개최]
벌써 4년째 활동하고 있는 청년프로젝트팀 푸를청!!
그동안 조직을 정비하고 신입맴버도 선발하더니
어느날 꾸마에서 1차 야시장을 기획하고,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꾸마에서 활동한 청소년들이 청년이 되어 다시 만나기도 하지만,
그 친구의 친구, 소문듣고 온 청년, 홍보지보고온 청년, 추천받고 온 청년 등등
더 다양한 청년들이 모여들고 있어요
물론, 푸를청 외에 고강청년쌀롱은 올 한해는 잠시 쉬어가기로 했고
배리어프리 활동을 진행하는 로그인도 천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요.
하반기 청년소모임지원사업도 모집중이니, 주변 청년들 많은 추천바랍니다.
[마을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어요]
얼마전 새마을협의회/부녀회에서 청개구리문화놀이터 간식비에 써달라고 하면서 30만원을 전달해주셨어요.
행정 구조상 직접 후원금을 받고 집행할 수 없어서, 필요할 때 간식을 사다 주시는 걸로 이야기 나눴지요.
또, 고강본마을자치회에서도 청년소모임지원사업에 사용할 수 있게 200만원을 후원해주셨고,
매년 소음피해주민 위로 차원에서 지원해주는 기금에서
청소년 사업으로 200만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네요.
이렇게 꾸마는 동네의 관심과 지원을 잘 먹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답니다~~
[지역사회변화프로젝트, 고강마을방범대]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청소년의 입장에서 무엇을/어떻게 해결할지 논의하고 있는
고강마을방범대!! 일명 고방대 회의 모습입니다.
오늘은 청년멘토가 처음으로 함께 하는 날입니다.
중학교때부터 꾸마에서 국제교류, 자치조직 등 다양한 활동을 했고
지금은 직장생활 속에서도 연극활동 등 멋지게 잘 살고 있는 청년이
토요일 고방대와 함께 하기로 도장 꽉! 찍었네요~
금별이 그만두면서 임시로 서히가 맡아서 청소년과 만나고 있지만
8월 이후에 새로운 활동가와 함께 하반기 활동 잘 이어가길 희망하고 있지요~~
오늘은 간단하게 작성하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내용이 많아졌네요.
꾸마의 사업도 연초에는 조금 힘을 빼고 시작해도,
하다보면 이것저것 욕심도 많아지고 할 일도 많아지면서 사업량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주어진 것만 하는 것도, 그렇다고 너무 많이 확장하는 것도 좋지 않아서,
잘 조절하면서 균형있게 한발한발 걸어가보겠습니다.
비 피해 조심하시고 휴일 평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