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는 지난 3주간,
5대 캠프를 비롯해서 여러가지 활동으로 어느 때보다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어요.
이것저것 알려드릴 행사가 많으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일본 야마구치 아가와 캠프
제 휴가를 사용하고 비용을 들여서 진행한 캠프이기에 개인적인 활동일 수도 있지만,
꾸마의 사업과 이전에도 연결되고 앞으로도 연결될 수 있기에 공유드립니다.
방과후아카데미 담임 역할을 하고 있는, [동동]도 휴가를 내고 합류했지요
지난 7/23(일)~7/27(목), 4박5일간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아가와]라는 지역에서 진행된 아가와캠프에
청소년 6명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방과후아카데미 국제교류의 파트너인 일본 시민모임에서 주체한 캠프입니다.
생활캠프를 표방하면서 함께 자고 먹고 생활하고 탐험하고 교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여유롭고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동네 사람들을 만나고, 인근 바다와 자연을 체험하면서 이국적인 경험과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왔지요.
어색하고 낯선 시간은 잠깐이었고, 말도 잘 통하지 않은 친구들과 금새 친해지는 경험은 저도, 참여했던 청소년들도 많이 신기해했어요.
공간과 참여했던 사람들이 주는 영향이지 않을까 싶어요.
앞으로도 꾸마의 사업이나 개인적인 활동에 여러가지 형태로 연결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활동장면은 아래 구글앨범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아가와캠프 구글앨범 보러가기]
2. 청소년 여행활동지원 꾸루마블
꾸마 상반기 여행활동지원의 컨셉은 주사위를 던져서 갈 곳을 정하고
참가팀별로 기본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랜덤의 미션을 추가하는 내용으로 정했지요
이른바 꾸루마블!!
많은 팀이 신청했지만, 개별 면담을 통해서 여행의 취지를 이해하고 일정이 맞고
의지가 충만한 5팀을 선발했어요.
이후 폭우와 폭염 등 외부적인 상황과 내부적인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최종 3팀이 7/22(토)~7/25(화), 3박4일간 전주와 부산, 여수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시도한, 패들랫을 활용한 실시간 공유도 흥미로웠습니다.
다른 팀들이 어떤 여행을 하는지 알 수 있고
가족과 친구들이 실시간으로 응원해주고
공통 미션을 통해서 따로또같이 하는 여행의 묘미도 느꼈을 것 같아요.
오는 8월 중순경에 여행공유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분들은 꾸루마블 패들렛으로 가시면 자세하게 볼 수 있어요~
[여행활동지원 꾸루마블 공유공간]
3. 기후행동실천캠프 [불편하지만 즐거운 캠프 - 비치코밍편]
폭염으로 연일 뜨거웠던 8월 첫째주,
실내공간도 아닌 실외 캠핑활동으로 기획했던 기후캠프
가기 전부터 보호자와 관계자들이 여러모로 걱정했지만,
무리하게 일정을 진행하지 않고, 천천히 그늘에서 쉬엄쉬엄 하자면서
8/2(수)~8/4(금), 2박3일간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야영장에서 개최되었어요.
처음 하는 기후행동실천캠프의 컨셉을 잡기가 쉽지 않았고,
초반 예정지로 생각했던 산울림청소년센터 야영장이 불발되면서
급하게 바다 근처 야영장을 베이스캠프로 잡고,
인근 바다에서 비치코밍 활동으로 기획되어 진행됐답니다.
(비치코밍은 '바다를 살리는 빗질'로 번역되며 해변청소활동의 일환입니다)
환경단체 전문강사에게 환경교육을 받고, 비치코밍 활동을 하는 것이 메인으로 잡혔고
2박3일간의 캠핑활동을 통해서 약간은 불편하지만 쓰레기와 에너지 사용을 최소하하는 방식으로 캠프를 진행했지요.
캠프를 기획하고 진행했던 써피는
활동의 불편함이 혹시 참가자의 불쾌감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최대한 캠프 안에서 즐거움과 의미를 느끼는 활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캠프를 마치고 참가자 최종 평가설문을 보니, 나름 성공적인 캠프였네요.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기후행동실천캠프가 조금씩 발전하고 새롭게 실험하는 캠프로 정착되기를 희망해봅니다.
4. 제11회 24초영화제 집중워크숍
지난 8/4(금)~8/6(일), 2박3일간 진행된 24초영화제 집중워크숍이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펼쳐졌습니다.
매년 강릉에서 진행되는 정동진영화제 벤치마킹을 겸해서 다녀왔어요.
집중워크숍에서는 11월 진행될,
제11회 24초영화제의 기획을 집중적으로 하기 위한 목적이 커요.
마감된 공모작으로 정리하고, 구체적인 기획과 홍보 방안을 토의하고,
가장 중요하게는 함께 준비하는 청소년기획단의 멤버십을 높이는 활동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번 24초영화제 청소년기획단은 영상뿐만 아니라 사진활동도 결합했습니다.
영상동아리 [마이꾸미]와 사진동아리[포커스]가 함께 했고,
영상촬영과 더불어, 사진촬영도 시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하네요.
앞으로 남은 2개월 반 정도의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새로운 장면으로 넘어가는 제11회 24초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래봅니다.
5. 방과후아카데미 여름캠프, 강화가서 뭐할래
처음 시작은 사회와 역사를 강의해주는 심** 선생님의 제안이었어요.
여름에 캠프를 간다면 가깝기도 하고, 역사적인 이야기와 유적이 많은 강화도에서
역사를 주제로 캠프를 진행하면 어떨지 이야기해주셨지요.
사전 답사를 통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여러가지 자료를 통해서 청소년 그룹별 탐방계획을 수립하고,
더불어 팀별 미션으로 같이 즐겁게 놀 게임도 기획하고 진행도 맡기면서
청소년 주도적인 캠프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드디어, 8/9(수)~11(금), 2박3일간 강화도 캠프가 시작되었지만...
첫날은 맑은 날씨에 인근 교동도 마을탐방을 진행했고
둘째날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임시휴관 하는 곳이 많았고,
비바람속에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면서 역사탐방을 진행하기 어려워서
그냥 숙소를 중심으로 물놀이와 게임, 오전에 진행한 탐방 공유회 등으로
캠프가 진행되었지요
방과후 여름캠프도 패들렛을 활용해서 팀별, 요일별 내용을 실시간 공유했는데요.
서로의 안전과 현장상황을 확인하고,
어떻게 캠프를 진행하고 있는지 외부에서도 잘 알 수 있어서 좋은 도구인것 같네요.
아래 링크로 캠프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니, 한번 둘러보시지요~
[방과후아카데미 여름캠프 공유공간]
6. 부천-가와사키 청소년역사포럼 하나 47차 여름교류회
여름을 보내는 마지막 주요 일정입니다.
가와시키에서 작년에는 4명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10명이 참여했어요.
정상화되는 과정입니다.
8/10(목)~8/14일(월), 4박5일간 진행되는데요.
환영회, 문화탐방 및 자유탐방, 독도체험관 역사탐방, 이틀간의 홈스테이,
2박3일간의 숙박, 역사포럼, OBOG와의 시간, 송별회 등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집니다.
올해 47차 교류회의 주제는 [독도/다케시마]입니다.
8/13(일) 종일 인천청소년수련관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예요.
포럼의 질문이 쉽지 않지만, 양국 청소년 스스로의 시각으로 최대한 이야기를 할 것 같아요.
혹시 궁금하신 분은 내일 인천청소년수련관으로 오시면 뒤에서 잠깐 참관 가능합니다요~~
7. 청소년운영위원회 메아리&기관장 간담회
메아리가 몇 주간 열심히 준비한 간담회가 오늘 오후 2시에 열렸습니다.
상반기 동안 진행한 공간 모니터링과 소규모 간담회 결과를 알려주고
하반기 진행할 주요 사업을 공유하는 시간이었어요.
이번 간담회에는 문화공감운영단,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대표 등이 참여했고
저와 퍼플을 포함하여 주드(시설담당), 푸린(회계/행정), 매실(방과후아카데미),
나무(미디어센터), 푸린(문화공감), 지니(우땡사 담당) 등 실무자도 적극 참여했어요.
청소년운영위원들의 여러가지 제안을 들으면서
[보다 친절한 꾸마]
[보다 활발한 꾸마]
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네요.
다음 센터장이 준비하는 [청운위와 함께하는 소통데이] 두번째 시간에는
오늘 청운위가 제안한 내용에 대해서 꾸마에서의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브리핑해야 할 것 같아요.
위원장 공약사항이었던 세 가지 기획사업(대화청정구역 만들기, 야외놀이터 활동, 사연라디오)도
하반기동안 재미있고 의미있게 진행되길 바랍니다요.
8. 그 외에도 여러가지 활동이 진행됐지요.
금별 후임으로 지니가 왔어요.
출근하자마자 기후캠프 스텝으로 2박3일을 함께 했어요. (감사해요)
캠프를 마치고 천천히 꾸마의 업무방식을 설명듣고 익힐 틈도 없이
청년활동과 우땡사 청소년, 멘토링 사업 등에 바로 투입되어 사업진행과 적응을 함께 하고 있어요.
우땡사 고강마을방범대 청소년들과 함께한 시범 프로젝트인 경로당 나들이도 성공적으로 잘 마쳤다고 하네요.
8월 더위와 비바람에도 불구하고 청개구리문화놀이터,
수주인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되는 수주체크인도 어김없이 진행됐답니다.
방과후아카데미 메로나반의 단합대회가 8/6(일) 진행되었구요. 진짜 단합되는 시간이었다고 하네요
청년프로젝트 사업으로 푸를청이 진행하는 원데이클래스가 8월 내내 펼쳐집니다.
콩나물신문에 꾸마소개 인터뷰 기사가 실렸어요. [꾸마다시보기]
다음주 8/17(목) 저녁 7시, 꾸마를 대상으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던
황지은 감독의 [돌아서 제자리로]가 상영됩니다.
혹시 궁금하시면 같이 보러 가실래요?
[참여링크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