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52
무더위가 막바지입니다
절기상 입추가 지났고
이제 아침저녁으로 아주 잠깐이지만
시원한 느낌의 바람이 불어오기도 합니다.
꾸마에서의 뜨거웠던 여름 일정도
어느덧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 어느때보다도 바쁘고 정신없었던
한달을 보내고
이제 상반기 정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네 번의 볼음도 여행은 나름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녀온 후, 아이들의 반응이 그러합니다.
볼음도에서 활동하는 [우리동네사람들]과 함께
앞으로도 여행활동지원, 청소년활동가 워크숍, 농촌바다활동, 어린이캠프, 웍캠프 등
다양하게 변주하면서 시도하고 싶은 상상이
뭉글뭉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24초 영화제를 준비하면서도
알차게 진행된 2박3일간의 영화캠프,
청소년 기술팀의 청소년평화영화제 영상기술지원
DMZ청소년영화제작워크숍, 꿈의학교 영화촬영 등등
미디어사업도 알차게 진행되었고,
현재도 쉬지 않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24초영화제 출품 마감일인데
어느 정도 들어왔는지 궁금하네요.
참여사업도
기존의 지역사회변화프로젝트 팀별 활동뿐만 아니라
오정지역 학생회 리더십워크숍도 집중적으로 진행되었네요.
실습생들과 함께 한 꾸마톡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기획하고 진행한 고강유랑단
고강본동의 예민한 이슈인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문제제기 등등
물론 청소년운영위원회 친구들도 꾸준한 모임을 하고 있지요~
5월부터 새롭게 합류한 금별과 지원사업과 아이셔의 케미가 돋보인 여름이었습니다.
3355활동지원사업도 일상적인 활동지원뿐만 아니라
안중근공원에서 진행된 소그룹 공연기획활동
교육지원받은 친구들의 나눔활동인 청음회도 의미있었고
공연기획캠프에 참여했던 친구들도 오늘 밝은 표정으로 복귀했습니다.
제37차 부천-가와사키 청소년교류 하나도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늘 부천하나 친구들이 평가회의를 진행하더군요.
올해에는 특히 적극적인 친구들이 많아서
서로 뭔가 맡겠다고 다툰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도 많았고, 걱정도 많았던
부천청소년 세계탐방 프로젝트팀의
일본 버스킹 공연도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한번 해볼까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덜컥 최종합격을 하고 여행을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텐데,
끝까지 웃음 잃지 않고 마무리해준 친구들과
특히 뭉기에게 고마운 마음이 많습니다.
일본에서 어떤 좌충우돌과 경험과 설렘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방과후아카데미 친구들도
여름방학 기간동안 잘 지냈습니다.
아직 다음주까지 방학일정으로 지낼 예정입니다.
어제 오늘 올빼미 캠프에서는
키워드별로 4팀의 기획단이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밤을 지샜다는 얘기를 들었네요
마지막으로, 4주간 꾸마에서 실습하고 있는
콩, 마롱, 기타, 끌림, 햇님 5명의 청년들을 소개합니다.
영화캠프, 꾸마톡, 방과후아카데미, 고강유랑단, 공연기획캠프 등등
낯선 환경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실습생 청년들에게도
한달여의 시간이 의미있기를 바라네요~
여름동안 활동하면서 남겨진 동영상이 꽤 있습니다.
24초영화캠프에서 만들어진 3편의 영화, 그리고 메이킹 영상
공연기획캠프에서의 립덥영상 및 메이킹영상
일본버스킹공연에서의 영상
볼음도 여행활동지원에서의 영상
꿈의학교, DMZ청소년영화제작워크숍에서 촬영중인 영상 등등
천천히 하나씩 공유하겠습니다.
이후 활동보고회 일정도 차례차례 나오겠지요.
활동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을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나눌지를 고민하고
진행하는 것도 중요한 과정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8월 대미를 장식할 청소년연합축제 여름편이 아직 남아 있지요.
2박3일간의 캠프 인솔로 피곤할텐데도
피치는 아직 퇴근 못하고 뭔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꾸마 활동가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들도 박수 보내주세요~
안전하게 여름방학 활동 잘 마친 모든 아이들에게도요~~
막바지 여름, 만끽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