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41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오고 있네요.
하루종일 내립니다.
비가 그치면,
나무와 풀들과 작목들의 키가
엄청 커질것 같아요.
비가와서 그런지,
왠지 차분해지고 여유가 생기는 기분입니다.
오늘은 글보다는 그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볼께요~
아침부터 비료가 도착했습니다. 옥상텃밭가꾸기용입니다.
조금 늦은감이 있는데, 수주중학교에서 보냈을까요? 비료만 오고, 사람은 안오네요.
비가 그치면, 다음주에 옥상까지 낑낑대고 옮겨야겠네요.
올 한해 텃밭 가꾸기의 기초를 잡아주겠지요~
많이 본 장면이지요?
점심시간, 오늘도 어김없이 모자의 요리시간입니다. 지난 청개구리의 남은 음식일듯 합니다.
요리라고 하기에는 그냥 카레를 뎁힐뿐이지만 따뜻한 밥을 짓고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북카페에서 역할놀이가 한창입니다. 학교놀이일까요?
보드마카가 안나와서 새걸로 채워줍니다.
자유롭게 낙서하고 책보면서 뒹굴고, 큰대자로 누워서 시간보내는
편안한 모습에 미소가 절로~~
소그룹공연 기획회의가 한창입니다.
언제할지는 모르겠네요.
어떤 컨셉으로 할지, 어떤 의미를 가지고 하는지,
뭐 그런걸 얘기하는 걸까요?
한참을 이야기합니다.
처음으로 만나는 치어리딩 자치조직입니다.
학교 체육대회때 선보일 공연을 준비하는 모양입니다.
나중에 발표회때 보여달라고 졸라봅니다.
창문 너머로 슬쩍 촬영했습니다.
정체를 잘 모르겠네요. ㅋ
우땡사의 한 그룹인지, 청운위인지...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얼마전, 2층 문화공감 작은 게임기의 프로그램을 바꿨습니다.
두 친구가 엄청 몰입해서 하고 있네요.
조금 여유가 있으면, 나도 하고 싶은데 그닥 할 기회가 없네요.
뭐든 몰입하는건 좋은거겠죠~ 아닌가?
두 그룹이 책상에서 얼굴을 맞대고 활발하게 이야기중입니다.
한그룹은 문화공감 담당자들이고, 한 그룹은 청운위입니다.
어설프게 포켓볼을 치는 친구들과 탁구를 즐기는 친구들입니다.
2층 문화공감의 인기 콘텐츠입니다~
3층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룹이 활발하게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마침 빼꼼이 뒤에서 어슬렁거리길래 물어보니,
방송방연합회 운영팀이라고 합니다.
빼꼼 주도보다는 운영팀 주도로 움직이기 시작했나 봅니다~
3층 사잇방의 그룹입니다.
여기도 정체를 알수 없지만,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워낙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네요.
아마도 우땡사 그룹이지 않을가 싶네요
하나 정기모임 중입니다.
아이들이 많네요. 뭔가 모임의 규칙을 정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하는 것 같네요.
7월 여름 교류가 벌써 두달 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부천하나 정기모임하는 옆방에서
OBOG 상반기 정기총회 준비가 한창입니다.
현기 상황공유, OGOB들의 현안 논의 등
아마도 오늘 저녁 늦게까지 회의가 이어질듯 합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 선거 마지막날입니다.
토요일 아이들 투표를 진행하고 있네요.
누가 될까요?
6시에 개표 예정입니다.
표가 수북히 쌓여있는 사진을 원했지만,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습니다.
개표중입니다. 조만간 결과가 나오겠지요~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의미있는 경쟁에 나선 두 명의 친구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오늘은, 간략하게 이것으로 마칩니다.
사실 계속 글을 썼더니, 피로감에...
다음주에는 조금더 이야기 중심으로 풀어보겠습니다.
비오는 토요일 저녁, 평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