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통신

#꾸마토요통신 29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2-21
조회수
2,686

잘지내고 계시죠? 꾸마 모자입니다.

오랜만에 e 소식지를 쓰려니 망설여지고 어려운 마음도 드네요. 

뭉기도 없고 뽀시기도 없어서.. 대신 쓰게 되었습니다.


연말과 연초를 통과하는 이 시점은 무언가 보내고 또 맞이하는 시기여서 꾸마도 조금은 차분한 모습입니다.

토요일에는 늘 북적이던 꾸마도 오늘은 좀 한산하네요. 


1. 청소년운영위원회 토론회 준비 모임


꾸마에 노래방이 없어진지 꽤 됐죠. 그 이후로 노래방을 그리워 하는 친구들이 생기더니 급기야 청소년운영위원회 회장님의 공약사항으로 노래방 부활! 을 걸고 당선 되었으니...

약속은 약속이니까 공약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노래방 재건의 움직임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 과정으로 하반기 확대회의를 노래방 설치에 관한 토론회로 진행한다고 하네요.

그 토론회를 위해서 오늘 청운위 멤버들이 모여 회의를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사진이 없네요. 하.. 이럴 줄 알았으면 찍어 둘껄.


2. 영화자치조직 <반반무마니> 영화준비모임


생각해보니 작년에도 겨울에 영화를 찍었네요. 겨울 방학이 되면 움직이는 영화찍기는 올해도 겨울에 준비모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교도소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려는가 본데요 자세히는 알려주지 않네요. 올해도 거성 신용식 선생님의 출연이 이루어질 것인가 귀추가 주목됩니다.

찍을때 좀 덜 추운곳에서 찍길.. (작년에 엄청 추웠다는 얘기를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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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일청소년역사포럼 <하나> 겨울교류회 평가회의

소강당에 슬쩍 가니 피자를 먹고 있더군요. 덕분에 한조각 얻어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본에서 진행된 겨울 교류회가 끝나고 이후 평가회의를 하는 모양이었습니다. 

제가, 뭐하고 있는건데? 라고 하니 그렇게 이야기했어요. 먹고 있어서 잘 몰랐지만 여튼 의미 있는 이야기를 주고 받은 것 같았습니다. OBOG와의 관계도 좋아보이고.. 

보고회까지 잘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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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만서가 빠졌네..


4. 문화공감

2층 연수생 (2층 관리자를 저희는 연수생이라고 불러요) 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윤이가 애들이랑 잘 놀고 있었습니다.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가 게임에 열중해 있는 아이 사진을 몰래찍어 보았어요

귀옆에 대고 사진을 찍었는데도 쳐다보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뭐.. 얼굴은 안나오니..괜찮겠죠.. 

2층은 다양한 아이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잘 놀고 있더군요. 나른해보이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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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댄스연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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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앙상블 수업 (댄스 강좌) 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강사는 꾸마에서 오랜시간 동아리를 하던 다영인데요. 댄스를 전공하고 지금은 꾸마에서 아이들의 멘토가 되어주고 있네요. 

시간이 쌓이고 아이들이 흘러가고 남는 모양이 긴 시간을 꾸마에 있으니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모양은 서로를 돌보는 모양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각자 다른 의미겠지만 한 때 마음을 두었던 곳으로 남게 되는 것 같구요. 

그래서 오랜만에 오더라도, 혹은 그리워하더라도 서로 위안되는 곳으로써 말이죠. 


연초라 정신없으시겠지만 아직 채 다하지 못한 한 해 정리와 갈무리, 새로운 계획과 기쁨들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