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28
2017년이 이제 내일 하루밖에 안남았네요.
올해 마지막 토요일도 꾸마의 일상은 큰 변동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연말연초에 주는 싱숭생숭함이 있지만,
지나간 아쉬움은 털어버리고, 다시 새로운 출발을 기대하며
신발끈을 다시 묶는 시기로 삼으려고 합니다.
12월 30일, 흐린 토요일, 꾸마토요통신 #28을 전해드립니다~
#1#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
어떤 학교는 1월 초에 방학을 하지만,
대부분의 초등학교와 일부 중학교는 이번주에 방학을 했습니다.
2층 문화공감은, 방학기간이 성수기입니다.
실무자들은 1년을 정리하고, 다음해를 새롭게 맞이하는 기분이지만
일상의 아이들은 여전히 바닦을 뒹굴고,
계단에서 술래잡기하고
밖에서 뛰어놀고 있습니다.
한동안 2층 문화공감은 북적북적할 예정입니다.
#2# [다솜]을 소개합니다~
다솜은
지난 11월부터 새롭게 합류한 2층 문화공감 연수생입니다~
중2까지는 방과후아카데미에서 활동했고
방과후아카데미를 수료한 이후
중학생 3학년 그룹이 별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하나투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품청소년문화공동체에서 주최한
해외교류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었습니다.
동남아시아 어디를 다녀왔는데 까먹었네요. (나이를 탓해봅니다ㅋ)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아시아평화기획단 활동을 꾸준히 참여했고
청소년관련학과로 진학하여
지금은 활동가로의 경험을 쌓고 있는 친구입니다.
꾸마에서 성장했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들중의 한명입니다.
앞으로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3# 미디어센터에서는 무슨 일이?
토요일마다 꾸마를 돌면서, 미디어센터를 살짝 들여다보면
대부분 회의를 하건 편집을 하거나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는데
오늘은 과자를 먹으면서 여유있게 보이길래 잠깐 합류했습니다.
[반반무마니] 영화제작을 위해서 시나리오 구상을 마치고
본격적인 작성에 들어간 모양입니다.
1월에 [감옥]을 컨셉으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고
지금 스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에게 다시 출연섭외가 들어올것 같아서
마음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ㅋㅋ
홍일점 여자친구는 [우리팀할래?]에 참여하고 있고
이제 촬영을 마치고 편집을 한다고 하네요
1월~2월 시사회를 예정하고 있어서
조만간 초대장을 공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많이 보러오세요~~
#4# 진로활동지원 버킷리스트
토요일 진행된건 아니지만,
지난 29일 금요일
진로활동지원 버킷리스트의 일환으로
도당고 친구들로 구성된 우빈앤쿡팀이
학교 내에서 음식을 만들어서 판매하는 활동을 했었더랬습니다.
이날 발생한 수익금은 아이들을 위해서 쓰려고
뭔가 다시 작당모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진로활동과 관련된
게릴라성 프로젝트를 기대해주세요~~
#5# 꾸마맛사탕 공유회~
지난 10월경부터 시작한
아산인턴 뭉기의 꾸마맛사탕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뭉기와 함께 얘기하면서 자신만의 포토북을 만들었고
그중 대표컷 2장씩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내용을 살짝 봤는데,
사진과 글로 구성된 한장한장이
소중한 느낌이었습니다.
원래는 같이 모아서 하나의 이야기책으로 꾸미려고 했으나
아이들의 속깊은 내용이 다른 사람에게 공개되는 것이 조심스러워
함께한 사람들이 그냥 함께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이 시간을 끝으로 뭉기의 꾸마 인턴도 마무리됩니다.
멋진 청년 뭉기가 맞이할 새로운 길과 공간이
스스로 의미 있기를 바래봅니다~
#6# 2018년도 잘 부탁합니다~~
매년 꾸마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기록하는
전통 아닌 전통이 언제부턴가 생겨났습니다.
12월 마지막 근무날,
퇴근시간을 즈음하여 남아있는 사람들이
함께 사진을 찍는데요.
올해는 예년보다 조금 많네요~
올해 모두들 수고 많으셨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