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1
꾸마는 토요일이 제일 활기차고 정신없이 돌아갑니다
지하부터 3층까지 청소년들로 북적북적합니다.
어떤 날은 하다못해 옥상에서도 활동이 진행되네요
어느날 갑자기, 각 실무자들이 정신없이 활동을 준비하고 청소년들과 만나는 틈속에서
제일 한가한 어떤 사람이 토요일의 꾸마 풍경을 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꾸마토요통신!!!'
2017년 4월 15일 토요일의 꾸마를 소개해드립니다.
## 벗꽃 만개 그후...
항상 꾸마의 4월은 벗꽃 한그루의 화려함으로 시작합니다.
물론 벗꽃이 피기 전에 목련이 방문하지만 그 기간이 조금 짧아요. 구석에 있기도 하고
벗꽃비가 내리는 오전입니다.
## 고리울가드닝
옥상에서 뭔가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드문드문 목공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고 벽에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텃밭 가꾸기에 도전했다가 스스로의 무관심으로 나무처럼 자라는 상추를 경험하기도 했지요
오늘, 다시 옥상에서 텃밭과 조경가꾸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고강아동청소년지원네트워크의 연합 활동의 일환이고
고강초등학교 이재영 교육복지사와 많은 활동가들이 결합했습니다.
오랜만에 옥상이 아이들로 가득 찼네요.
앞으로 평일에 그룹을 나눠서 물을 주고, 잡초를 뽑는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꾸준하게 진행되면 좋겠네요
## 3355 자치조직
토요일 지하 연습실은 만원입니다.
밴드, 댄스 자치조직 아이들이 시간을 나눠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지하 연습실뿐만 아니라 사무실 공간에서도 모임이 진행됩니다.
자치조직별로 활동계획과 평가를 진행하기도 하고 일상적인 수다의 공간이지만
실무자와의 관계형성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 미디어센터
무슨 일이 있는지 오전부터 많은 청소년들로 꽉 차있네요.
4월 초부터 진행된 뚝딱뚝딱 영화감독을 진행하는 건지, 아니면 회원특강인지
정신없는 빼꼼(미디어담당 활동가)에게 물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네요.
미디어센터에서는 기자재를 빌려주거나 편집을 하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미디어활동의 아지트 같은 공간입니다.
회원특강이나 쫄지마특강이 진행되기도 하고 영상동아리 반반무마니의 회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 꾸마틀 친구들 (청소년운영위원회)
매주 모여서 회의와 PPT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퍼플 책상 주변에 모여서 뭔가 작당을 하다가 타이밍을 못맞춰서 흩어지는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오늘 청소년운영위원회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나 봅니다.
앞으로의 활동을 계획하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
## 미디어 시사회
오후 2시부터 시사회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뚝딱뚝딱 영화감독 수료작 시사회일듯 합니다
꾸마 활동가들도 출연했다고는 하는데 외부 출장 관계로 참석하지는 못했네요.
제공받은 사진 투척~~
## 청소년연합축제 청소년기획단 주티 연합교육
오늘은 오전부터 주티 연합교육이 진행되었네요.
아마도 기관별로 돌아가면서 하는 듯 합니다.
## 문화공감 & 북카페
일상적인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 마치며
사진으로는 없지만 현재 (18:00) 3층에서는 부천-가와사키 청소년포럼 모임이 진행되고 있고
2층 문화공감에서는 14세 이상의 청소년 대상으로 특별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3층에서는 지역사회변화프로젝트 "00할 사람" 2차 워크숍이 한창입니다. 여러가지연구소와 함께 합니다.
아마도 각 활동별로 꾸마 홈페이지 다시보기 게시판과 페이스북으로 조금더 자세하게 얘기되어질것 같습니다.
꾸마토요통신의 취지는 여력이 되는 토요일에 다양한 활동공간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가볍게 스케치해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자꾸만 설명하게 되고 조금더 자세하게 쓰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글이 길어졌네요.
이만 마칠께요~~
글쓴이 : 뽀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