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통신

[꾸마통신 #128] 입하(入夏), 여름의 시작 부채를 꺼내들다~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5-15
조회수
4,049


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2021년 5월 셋째주)



요 몇일 맹렬하게 더워지더니
조금 전에 한여름 소나기처럼 열기를 식히는 비가 내리네요.
아직 후덥지근한 느낌은 아니지만,
자꾸 부채를 집어드는 계절입니다.

인근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한무리가 다녀갔어요.
얼마 전부터 옥상 한 켠에 텃밭을 가꾸고 있답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에 방문에서 텃밭도 돌보고, 공간에서 놀다가
점심쯤 돌아가는 루틴인가 봅니다.

꾸마를 잘 활용해주기에 고마울 따름이네요.
너무 빡빡하지도 않고, 너무 느슨하지도 않게
적절하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흐름속에
꾸마가 좋은 공간의 역할을 하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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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꾸마는?


얼마전 잔디에 (꾸마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협업툴) 아이셔가 올린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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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마 옆쪽 도로 방지턱쪽에서 자전거타고 내려오다가 넘어져서

구급차 타고가는 남자 청소년을 보았습니다.
몸만 실려가서 자전거만 덩그러니 놓여있기에
꾸마에서 보관한다는 메모와 함께 모여방에 자전거 들여놓았습니다.
찾으러오면 누구든 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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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후 이다가 올린 내용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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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가 자전거 주인을 알고 있어서 자전거 주인 찾아줍니다.

작년 방카 친구였던 호O이 자전거였대요.
자전거가 많이 파손되어 누군가가 버렸다고 생각해서 찾을 생각을 못했었대요.
보호자님께서 보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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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연결된 느낌, 관심과 배려의 동네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옮겨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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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진 한 장. 1년만에 교실 속으로 들어간 풍경


지금, 한창 학교의 학급을 방문하고 있어요.
코로나블루 극복프로젝트 꾸펙의 일환으로
[샘과 나의 연결고리]에 인근 학교에서 많이 신청을 해줬네요.
예산문제로 모두 지원할 수는 없고, 4개학교/18학급을 선정하고
이번주, 다음주에 걸쳐서

구체적인 설명과 키트 전달을 위해 학교를 방문하고 있지요

잠깐의 방문이지만 교사와 아이들의 환대를 체감하고
그야말로 연결고리 역할이 됨을 느끼고 있어요.
오랜만에 학교 안 풍경을 보니 감회가 남달라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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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문화놀이터]의 풍경도 오랜만에 전해드려요
본격적으로 시작하지는 않았고
청소년들의 동선과 준비사항, 방역관리를 위한 체크를 겸해서 시범운영 해봤어요

처음, 텅빈 공간에서 무엇을, 어떻게 할까 막연한 마음이 컸는데
일단 시작하고 사부작사부작(모자가 잘쓰는 표현)
천천히 걸어가다보면 조금씩 바뀌는 풍경이 눈에 들어올 것 같아요

5월말 본격운영을 위해서 열심히 준비중이예요
지역주민 자원연계, 자원봉사센터 재능나눔 등으로
조금씩 준비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코로나 상황만 도와주면 될 것 같네요.
조금더 풍성하고 정겨운 풍경의 청개구리 사진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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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더워진 어제


[꾸럭이가 간다]
로, 원종고/까치울중을 방문했어요.

땀 뻘뻘 흘리며 아이들을 만나고 왔다고 하네요
마스크 때문에 서로 얼굴을 익히지는 못하지만
손으로 전해지는 감촉과 마음만이라도 잘 전해지면 좋겠네요.

[꾸럭이가 간다]
는 매월 두번씩 인근 학교로 출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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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진행한 재단 부서협업의날에

[꾸마 랜선 집들이]가 열렸어요.
재단 소속 시설별로 돌아가면서 공간을 알리는 시간이지요.
누군가의 제안과 퍼플의 주도로
실시간 롱테이크 공간소개가 됐어요
영상 재활용 차원에서 공유합니다.
약 8분 가량이고 줌녹화본이라 깔끔하지는 않아요.
https://youtu.be/mjt8PbyOcl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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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활동 스케치

오전에
[포토ON꾸마] 두번째 시간이 진행됐어요.
매번 할때마다 장비를 임대하고 반납하느라
피치와 빼꼼이 아침저녁으로 합정까지 바쁘게 움직이고 있네요.

[하나 신입생 환영회] 열렸어요
12명으로 구성됐다고 하는데 다음주까지 추가모집 중입니다.
한일간 방문하면서 교류해야 동기부여가 될텐데
온라인으로 고군분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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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변화프로젝트 우땡사] 참가자 미팅이 있었어요.

생각보다 참가자 모집이 어려운 것 같네요. 추가 모집 중입니다.
먼저 신청한 청소년들 만나는 것 같아요

[청년미디어그룹 VANVAN]이 출장갔네요.
동네에서 진행되는 [고리울가로공원음악회]가 유튜브 생방송을 지원합니다.
지역주민이 스스로 만드는
오래된 고품격 마을 음악회랍니다.
다시보기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링크 공유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LCKTV1pC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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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운영위원회 메아리]는 매주 열일하고 있어요.
경기도 청소년운영위원회 역량강화 네트워크 사업으로 참정권 교육 진행하고,
위원장 공약사항, 꾸마사업 공유, 준비 회의 등이 진행됐다고 하네요.


[욜로와 기획단]은 다음주 진행 예정인
버스킹 공연 준비중이예요
더불어 6월초 기획활동도 같이 준비하는것 같아요.

[미디어동아리아카데미]는 끝난것 같았는데 아직도 촬영중이라고 하네요.
아카데미를 통해서 기획한 영상을 늦지만
천천히 작업중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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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가 담당하고 있는 [문화공감 운영단 (줄여서 문공단)] 모임도 있었네요.
2층 문화공감에서 진행할 기획활동을 준비중이라도 하네요
더불어, 청년과 청소년의 시원한 만남 멘토스로 개별적인 활동이 진행되고 있어요
10명의 멘토와 10명+알파의 멘티가 1:1로 매칭되어
학습지원, 정서지원, 문화체험활동이 진행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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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밍쑨...

문화공감 상시멘토들이 기획하고 준비하는 [5월 꾸마랑놀자] 참가자 모집중입니다
문정현 감독과 함께하는 [레디액션 영화놀이터]도 참가자 모집중이예요
(신청 링크 :
https://village.goe.go.kr/school/7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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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활동]이 다채롭게 준비중입니다.

일단, 청소년소모임, 청년프로젝트 신규팀 모집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기존 프로젝트팀에서 진행하는 [푸를청의 반찬나눔] 참가자모집, [고강문화쌀롱의 초여름밤의 꿈] 공연팀 모집도 있네요
매월 동네도 찾아가는 [청년쌀롱]도 있어요. 5/18(화) 저녁 7시부터 진행합니다.
5/21(금)에는 청소년소모임 오리엔테이션이 있다고 하네요. 현재 3팀이 신청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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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변화프로젝트 우땡사] 추가모집 중입니다. 아이셔 속 태우지 말고 어여빨리 신청해주세요

인기만점 [꾸마Room] 6월 참가자 모집도 시작됐네요. [취미존중프로젝트]는 상시 모집중이구요~

매월 성황리에 진행되는 [타로보살]이 다음주 5/21(금) 온라인으로 기다리고 있구요.
[방과후아카데미 온라인국제교류]를 위한 스텝회의도 5/20(목) 예정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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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역곡에 있는 모퉁이쉼터에서 청소년카페를 새로 열었다고 해요
[모퉁이돌 마을카페]
꾸마와의 콜라보 연계 활동을 다음주중에 위해서 방문하려고 합니다.
문화예술공연, 미디어상영 등 다양한 연계지점을 찾아볼께요

5/22(토), 오랫동안 준비했던 [청소년의달 기념행사]도 열리죠
저희 청운위와 마을주민 등 공감단으로 신청했고, 온라인으로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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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만 활동하는 [만화동아리
빠빠미홍홍]팀이
직접 '봄'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모임방에 전시중입니다.
청소년들의 의견에 따라 오프라인으로만 게시한다고 해서 여기에 공유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아쉬워서 대충 분위기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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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을 보내며...

토요일 오후에는 꾸마토요통신 작성으로 마음이 조금 바쁩니다.
단순 사업 홍보나 내용만 전달하지 않고
그 이면에서 벌어지는 일이나 의미, 과정을 말씀드리고 싶은데
잔디(협업툴)에 올라오는 내용이나 사진을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욕심에
글이 자꾸 길어지다 보니, 피상적으로만 전달하게 되는 것 같아서
계속 아쉬운 마음입니다. 글솜씨도 그닥 좋지 않구요.

다른 사람들의 뉴스레터나 칼럼을 읽다보면
글 잘 쓰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이쿵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가지고 있는 만큼, 그냥 마음 가는대로 쓰는 수밖에요~

비오는 휴일, 코로나 잠시 잊고, 편안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