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울 청소년센터 꾸마

꾸마통신

[꾸마통신 #124] 생기, 따뜻한 햇살과 싱그러운 바람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4-19

조회수: 1,933

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2021년 4월 둘째주)

오전에,
성곡동 주민자치회 위원분들과
동네한바퀴 돌고 왔어요.
4월에 한창 주민제안사업을 받고 있는데요.
머리로만 생각하지 말고,
함께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직접 눈으로 개선점을 발견하고
제안하기 위한 발걸음이었어요.

오랜만에 땀흘리며 동네를 둘러보니,
생기가 도네요

# 꾸마의 생기生氣

오후, 꾸마에 도착하니
공간 여기저기에서 북적북적!
삼삼사사 모여서 각자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네요.

[미디어아카데미] 두번째 수업을 시작하네요.
3팀으로 나눠서 꾸마 여기저기에서

본격적으로 촬영을 하고 있어요.
생활연기가 이어지고, 카메라가 돌고 있어요.

[2층 문화공감]은 30분간의 소독과 환기시간을 가지고
3시부터 세 번째 이용타임이 이어지네요.
1층 로비에서 기다리던 친구들이 우루루 올라가요.
탁구와 포켓볼, 보드게임, 휴식 공간으로 흩어져서
그들만의 문화활동을 하고 있어요.

청운위 친구들도 그룹별로 이곳저곳 기웃거려요.
2022년 주민지원사업에 신청할 시설개선 사항을
꼼꼼히 체크하는 중이네요.
더불어, [청소년운영위원회 메아리] 위원장 선거가 시작되었네요.
4/10~4/17 딱 일주일간 진행되요.

꾸마 곳곳에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어요.

또 하나의 중요한 활동도 했네요.

각각의 활동모임을 찾아다니며 청운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오늘은 하나, 욜로단, 반반무마니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고

다음주 평일중에 방과후아카데미 친구들과도 만난다고 하네요.

[동아리기획단 욜로단] 활동도 모임방에서 진행했어요..
무엇이 그렇게 신나는지 웃음소리와 박수소리가 끊이질 않네요.
각 동아리 활동에 대한 공유와 연합 활동 이야기가 진행되는것 같아요.
5월에 버스킹 공연을 목표로 기획하는 듯 합니다.
오늘 동네를 같이 돌던 주민자치회 한 분은 베르네천 버스킹 공연을 제안했는데
잘 연계되면 좋을것 같아요.

[국제교류 하나] 친구들도

북카페에 옹기종기 모여있어요.
아마도 신입회원 2차 모집 준비와
지난 3월에 진행한 42차 온라인교류회에 대한 보고회를 준비하고 있겠지요.

[청개구리문화놀이터] 거점공간 셋팅이 시작되었어요.
청년/청소년 활동가들과 함께
공간청소와 페인팅 작업을 합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라 막막하지만
어떻게든 시작을 해야 변화할 수 있겠지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조금씩 온기가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하고 있어요.
그 공간에서 청개구리뿐만 아니라
청년과 청소년과 성인이 다 함께 만나고 교류하는
마을 공간이 되길 바래요.

# 꾸마의 한 주, 이모저모

지난 수요일,
[부천교육문화재단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했어요.
부천시민신문 나O숙 기자님이 함께 했는데
아직 기사가 나지 않아서 사진을 첨부 못하네요.
배움돌봄멘토링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이었어요.
교육격차해소, 정서돌봄지원 등을 중심으로
청년과 청소년을 이어주는 활동이예요

어제 금요일,
[꾸럭이가 간다] 2차 활동이 진행되었어요.
이번에는 성곡중과 덕산고 두 군데를 방문했네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방역물품 나눠주면서
그들의 안부를 묻고,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이었다고 하네요.

[방과후아카데미 분해교실]도 시작했어요.
옥상 한켠에 천막을 설치하고 돗자리를 제공하니
두명의 친구가 오래된 CD플레이어 분해를 하네요.
작은 구석공간에서 잘 안쓰는 천막과 돗자리를 활용해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다니, 마음이 뿌듯하네요.

분해교실 동료가 더 생겨나길 바래요~

지난주 일시쉼터 별사탕에서

반갑고 기분좋은 만남이 있었어요.
중2때 꾸마에서 [노터치]라는 동아리명으로 활동했던 친구들이 있었는데요.
그 중 동O이란 친구가 일시쉼터에서 "도리"라는 애칭으로 근무하고 있더라구요
그 친구들과 함께 지지고 볶으면서 지리산 도보여행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꾸마에서 활동했던 친구들이 성장해서 활동가로 만나는 일은

언제가 감동!! (사진속의 실루엣에 "도리"가 있답니다)